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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8일 (월)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정채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잘 채운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정채운 앵커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채운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월요일부터 사고 소식이 들려왔어요.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 사고가 벌어졌죠?
◆ 정채운 : 네, 오늘 오전 8시 41분쯤 발생했는데요. 청주 시내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학생이 흉기로 난동을 부린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교장과 환경실무사, 주무관이 가슴·복부·등을 흉기에 찔려 청주 하나병원, 천안단국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상을 입은 2명까지 합치면 총 6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요.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익선 : 가해 학생은 어떻게 됐나요?
◆ 정채운 : 난동 뒤에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학생은 일반학급에서 생활하는 특수교육대상자로 확인됐는데요. 사건 경위는 경찰이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전해지진 않았습니다. 한 주의 시작부터 이런 사고가 벌어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알뜰폰이 개통되고 은행 계좌에서 5천만 원이 빠져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요?
◆ 정채운 : 네, 부산의 한 60대 남성 A씨가 신고한 내용인데요.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쓰고 있던 SKT 휴대전화가 갑자기 계약 해지되며 본인 명의로 KT 알뜰폰이 새로 개통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쓰고 있던 휴대전화가 먹통이 돼 대리점을 찾았다가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날 A씨 계좌에서는 현금이 천만 원씩,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총 5천만원이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됐습니다.
◇ 이익선 :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휴대폰이 먹통이 되고, 그러고 알뜰폰이 개통됐다가 갑자기 5천만 원이라는 돈이 이체되면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럼 이번에 SKT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 정채운 : 아직 경찰 수사 초기 단계로 내용 확인이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무단 개통 과정과 은행 거래 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SK텔레콤 측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해킹 관련 실제 유출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는데, 이번에 발생한 해킹과 관련된 피해라면 파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도 SK텔레콤 관련 내용입니다. 오늘부터 SKT 유심 무상 교체가 실시되는데, 진행 상황 어떤가요?
◆ 정채운 : 네, SKT는 유심 무상 교체를 앞두고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개통했는데요. 개통 초기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비스 첫날부터 매장에 사람이 쫙 몰리면 현장에 혼란이 생길 것을 우려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만든 건데, 온라인에도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에요.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은 티월드 웹페이지 주소로 직접 들어가거나 검색 포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다만 이용자들은 "유심 교체를 신청하려는데 SKT 고객센터 전화는 불통이고, 티월드 앱은 마비된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하는 중입니다.
◇ 이익선 : 불편함이 크겠네요. 예약은 온라인으로 하더라도 유심 교체는 현장에 가서 받아야 하는 건가요?
◆ 정채운 : 맞습니다. 온라인으로 유심 교체를 신청할 때도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하고요. 매장에서는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대조해 가입자 본인에게 새로운 유심을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체 날짜 안내는 예약 순서대로 문자를 통해 고지된다고 해요. SKT 측은 또 유심 불법 복제를 예방하는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링크와 연결했다며 유심 보호 서비스 활용에도 적극 나설 것을 독려했습니다.
다만 유심 재고가 충분할지 우려되는 상황이에요. 현재까지 확보한 수량이 100만 개, 다음 달 말까지 50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한다고 하는데 SKT 고객이 2,300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잖아요? SKT 유심 교체를 둘러싼 혼잡과 불편이 당분간 이어질 듯합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요?
◆ 정채운 : 네,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서면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러 조약 제4조를 근거로 참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조약에 따르면,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다른 쪽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북한군이 투입된 지역은 쿠르스크 전선으로 알려져 있죠. 참전 초기에는 드론 등 현대전에 익숙하지 않아 북한군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상자 규모만 4천 명 이상입니다. 일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되기도 했고, 우리나라로의 송환 의사를 밝힌 병사도 있었고요. 김정은은 희생된 군인을 기리는 위훈비를 평양에 건립할 거라고 하면서, 적잖은 북한군 희생자가 발생한 점도 인정했습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파병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인데, 그럼 추가 파병할 가능성도 있나요?
◆ 정채운 : 네, 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이미 추가 파병이 이루어졌죠. 북한군이 전장에 적응하면서 러시아의 영토 탈환에 큰 도움을 줬다고 하는데요. 북한은 이번 파병이 북러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제·외교·군사적 보상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러시아도 북한군의 참전을 인정했고요. 앞으로 북러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익선: 마지막 소식입니다. 가수 이미자 씨가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고요?
◆ 정채운 : 네, 가수 인생만 무려 66년입니다.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 씨가 지난 주말 이틀간 세종문화회관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쳤습니다. 당대 최고의 가수, 살아있는 가요계 전설의 피날레를 보려는 관객들로 6,000석은 금방 매진됐고요. 객석엔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추억에 젖은 어르신들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맥을 이음'이라는 공연 이름에 걸맞게 후배 가수들도 함께 했는데요. 주현미, 조항조, 정서주 씨 등이 대선배의 레퍼토리를 연이어 불렀습니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행복했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는 이미자 씨의 말에 객석에선 박수가 터져나왔다고 하는데요. 1959년 데뷔해 66년 동안 많은 사람에게 추억과 감동을 준 이미자 씨. 가수로서의 여정은 마쳤지만, 앞으로의 인생도 응원하겠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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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4월 28일 (월)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정채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잘 채운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정채운 앵커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채운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월요일부터 사고 소식이 들려왔어요.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 사고가 벌어졌죠?
◆ 정채운 : 네, 오늘 오전 8시 41분쯤 발생했는데요. 청주 시내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학생이 흉기로 난동을 부린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교장과 환경실무사, 주무관이 가슴·복부·등을 흉기에 찔려 청주 하나병원, 천안단국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상을 입은 2명까지 합치면 총 6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요.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익선 : 가해 학생은 어떻게 됐나요?
◆ 정채운 : 난동 뒤에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학생은 일반학급에서 생활하는 특수교육대상자로 확인됐는데요. 사건 경위는 경찰이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전해지진 않았습니다. 한 주의 시작부터 이런 사고가 벌어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알뜰폰이 개통되고 은행 계좌에서 5천만 원이 빠져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요?
◆ 정채운 : 네, 부산의 한 60대 남성 A씨가 신고한 내용인데요.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쓰고 있던 SKT 휴대전화가 갑자기 계약 해지되며 본인 명의로 KT 알뜰폰이 새로 개통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쓰고 있던 휴대전화가 먹통이 돼 대리점을 찾았다가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날 A씨 계좌에서는 현금이 천만 원씩,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총 5천만원이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됐습니다.
◇ 이익선 :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휴대폰이 먹통이 되고, 그러고 알뜰폰이 개통됐다가 갑자기 5천만 원이라는 돈이 이체되면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럼 이번에 SKT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 정채운 : 아직 경찰 수사 초기 단계로 내용 확인이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무단 개통 과정과 은행 거래 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SK텔레콤 측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해킹 관련 실제 유출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는데, 이번에 발생한 해킹과 관련된 피해라면 파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도 SK텔레콤 관련 내용입니다. 오늘부터 SKT 유심 무상 교체가 실시되는데, 진행 상황 어떤가요?
◆ 정채운 : 네, SKT는 유심 무상 교체를 앞두고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개통했는데요. 개통 초기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비스 첫날부터 매장에 사람이 쫙 몰리면 현장에 혼란이 생길 것을 우려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만든 건데, 온라인에도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에요.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은 티월드 웹페이지 주소로 직접 들어가거나 검색 포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다만 이용자들은 "유심 교체를 신청하려는데 SKT 고객센터 전화는 불통이고, 티월드 앱은 마비된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하는 중입니다.
◇ 이익선 : 불편함이 크겠네요. 예약은 온라인으로 하더라도 유심 교체는 현장에 가서 받아야 하는 건가요?
◆ 정채운 : 맞습니다. 온라인으로 유심 교체를 신청할 때도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하고요. 매장에서는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대조해 가입자 본인에게 새로운 유심을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체 날짜 안내는 예약 순서대로 문자를 통해 고지된다고 해요. SKT 측은 또 유심 불법 복제를 예방하는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링크와 연결했다며 유심 보호 서비스 활용에도 적극 나설 것을 독려했습니다.
다만 유심 재고가 충분할지 우려되는 상황이에요. 현재까지 확보한 수량이 100만 개, 다음 달 말까지 50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한다고 하는데 SKT 고객이 2,300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잖아요? SKT 유심 교체를 둘러싼 혼잡과 불편이 당분간 이어질 듯합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요?
◆ 정채운 : 네,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서면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러 조약 제4조를 근거로 참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조약에 따르면,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다른 쪽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북한군이 투입된 지역은 쿠르스크 전선으로 알려져 있죠. 참전 초기에는 드론 등 현대전에 익숙하지 않아 북한군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상자 규모만 4천 명 이상입니다. 일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되기도 했고, 우리나라로의 송환 의사를 밝힌 병사도 있었고요. 김정은은 희생된 군인을 기리는 위훈비를 평양에 건립할 거라고 하면서, 적잖은 북한군 희생자가 발생한 점도 인정했습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파병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인데, 그럼 추가 파병할 가능성도 있나요?
◆ 정채운 : 네, 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이미 추가 파병이 이루어졌죠. 북한군이 전장에 적응하면서 러시아의 영토 탈환에 큰 도움을 줬다고 하는데요. 북한은 이번 파병이 북러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제·외교·군사적 보상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러시아도 북한군의 참전을 인정했고요. 앞으로 북러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익선: 마지막 소식입니다. 가수 이미자 씨가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고요?
◆ 정채운 : 네, 가수 인생만 무려 66년입니다.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 씨가 지난 주말 이틀간 세종문화회관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쳤습니다. 당대 최고의 가수, 살아있는 가요계 전설의 피날레를 보려는 관객들로 6,000석은 금방 매진됐고요. 객석엔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추억에 젖은 어르신들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맥을 이음'이라는 공연 이름에 걸맞게 후배 가수들도 함께 했는데요. 주현미, 조항조, 정서주 씨 등이 대선배의 레퍼토리를 연이어 불렀습니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행복했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는 이미자 씨의 말에 객석에선 박수가 터져나왔다고 하는데요. 1959년 데뷔해 66년 동안 많은 사람에게 추억과 감동을 준 이미자 씨. 가수로서의 여정은 마쳤지만, 앞으로의 인생도 응원하겠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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