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에 접속자 몰려..."몇 시간씩 대기"

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에 접속자 몰려..."몇 시간씩 대기"

2025.04.28.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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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서 '대란'을 겪고 있는 유심 교체 대신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유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서비스 가입에도 신청자가 몰려 대기 시간만 몇 시간씩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후 5시 현재 모바일 'T월드'에 접속하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대기인원은 12만 3천여 명으로 예상 대기시간은 7시간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유심 무상 교체 첫날인 오늘 대리점을 방문한 가입자들이 유심 물량 부족으로 교체에 실패하자 대안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에 쏠리면서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SK텔레콤이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한 무료 서비스로, 가입 시 누군가가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해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서비스입니다.

SK텔레콤 측은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 교체'만큼이나 유용한 데다 유심교체에 비해 보다 빠르고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며 가입을 권유했지만 현재 가입까지 몇 시간씩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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