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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 잠수협회의 회원들이 일본의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뜻으로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호수에 태극기를 꽂고 왔습니다.
물론 이런 식의 맞대응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1일, 일본 후지산에 있는 호수.
두 사람이 차가운 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손에는 태극기와 쇠로 만든 깃봉을 들었습니다.
물속을 3m 가량 잠수해 호수 바닥에 태극기를 꽂아넣습니다.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온 두 사람은 '일본, 이제는?'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펼칩니다.
물 밖으로 걸어 나와서는 태극기를 힘차게 흔듭니다.
이들은 한국잠수협회 소속 스쿠버 대원들입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최병기, 스킨 스쿠버]
"독도문제에서 저희는 강력히 이걸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이런 행동이 한일 관계를 더욱 어렵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인터뷰:최병기]
"그 차원 문제까지는 저희가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요. 일단 우리는 우리 행동으로 한 번 보여줘야겠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번 일이 과연 바람직한 행동이었는지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최씨 등은 앞으로도 이같은 결의를 보여주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 잠수협회의 회원들이 일본의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뜻으로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호수에 태극기를 꽂고 왔습니다.
물론 이런 식의 맞대응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1일, 일본 후지산에 있는 호수.
두 사람이 차가운 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손에는 태극기와 쇠로 만든 깃봉을 들었습니다.
물속을 3m 가량 잠수해 호수 바닥에 태극기를 꽂아넣습니다.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온 두 사람은 '일본, 이제는?'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펼칩니다.
물 밖으로 걸어 나와서는 태극기를 힘차게 흔듭니다.
이들은 한국잠수협회 소속 스쿠버 대원들입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최병기, 스킨 스쿠버]
"독도문제에서 저희는 강력히 이걸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이런 행동이 한일 관계를 더욱 어렵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인터뷰:최병기]
"그 차원 문제까지는 저희가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요. 일단 우리는 우리 행동으로 한 번 보여줘야겠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번 일이 과연 바람직한 행동이었는지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최씨 등은 앞으로도 이같은 결의를 보여주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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