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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계천이 지난 1958년 복개공사 이후 47년만에 다시 흐르게 됐습니다.
한때 근대화의 상징이기도 했던 청계고가가 철거되고, 자연으로 돌아간 청계천을 만나는 공식행사가 오늘 열리게 됩니다.
YTN은 오늘 오후 열리는 청계천 새물맞이 축제행사를 생중계합니다.
청계천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고한석 기자!
청계천 새물맞이 축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인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또 청계천 공사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설명해 주시죠.
[중계 리포트]
비가 내리고 있지만 이곳 청계천은 행사준비로 들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청계광장에 무대가 마련돼 있고, 리허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아직 행사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오고 가는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띕니다.
청계천은 1760년 원형이 완성돼 조선시대부터 상인들이 집중 거주하기 시작했는데요.
일제시대 농토를 빼앗긴 농민들이 서울로 모이면서 청계천 주변 빈민이 크게 늘었고 하천오염과 범죄가 늘자 일제는 1935년 복개 구상을 발표합니다.
해방이후 1958년 본격적인 복개공사가 시작됐고 교통량이 늘면서 서울시는 1967년부터 76년까지 청계 고가도로를 건설하고 세운상가 등 다양한 산업시설이 들어서면서 80년대 청계천은 근대화의 상징으로 부상합니다.
그러나 오염 상태가 심각해지고 청계고가 부식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 2003년 7월 1일부터 청계고가 철거가 시작돼 2년 3개월만에 공사를 마치고 오늘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질문]
오늘 오후부터 청계천 새물맞이 행사가 이어지는데,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됐는지 정리해 주시죠.
[답변]
공식적인 청계천 개통을 알리는 청계천 새물맞이 본 행사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이곳 청계광장에서 열리게 됩니다.
오후 6시 백두산 천지연과 한라산 백록담 등 한반도 각지에서 도착한 물수레와 함께 서울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청계천에 물을 부으며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6시 반 복원기념식에 노무현 대통령 참석으로 7시까지 청계광장 진입이 통제됩니다.
복원 기념식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조수미, 가수 보아, 김건모 씨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집니다.
YTN은 오후 6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복원 기념식과 축하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청계천 곳곳에서는 오후 2시 반부터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펼치는 곡예 아크로바틱과 마술, 인형극이 이어지고 오후 8시 반에는 서울광장에서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가 펼쳐집니다.
축제는 내일과 모레까지 이어져 내일 오전 9시부터는 청계천에서 한강까지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서울광장에서는 국악 한마당과 과거제 재현행사가 열립니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서울광장에서 7080 추억 콘서트와 청계천 시민 걷기대회가 펼쳐집니다.
그러나 행사기간 동안 주변 도로가 통제돼 주의가 필요한데요.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양 방향이 3일 밤 12시까지 통제되고, 태평로가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6시 반까지 무교동길도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통제되기 때문에 청계천 나들이에 나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YTN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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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이 지난 1958년 복개공사 이후 47년만에 다시 흐르게 됐습니다.
한때 근대화의 상징이기도 했던 청계고가가 철거되고, 자연으로 돌아간 청계천을 만나는 공식행사가 오늘 열리게 됩니다.
YTN은 오늘 오후 열리는 청계천 새물맞이 축제행사를 생중계합니다.
청계천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고한석 기자!
청계천 새물맞이 축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인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또 청계천 공사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설명해 주시죠.
[중계 리포트]
비가 내리고 있지만 이곳 청계천은 행사준비로 들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청계광장에 무대가 마련돼 있고, 리허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아직 행사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오고 가는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띕니다.
청계천은 1760년 원형이 완성돼 조선시대부터 상인들이 집중 거주하기 시작했는데요.
일제시대 농토를 빼앗긴 농민들이 서울로 모이면서 청계천 주변 빈민이 크게 늘었고 하천오염과 범죄가 늘자 일제는 1935년 복개 구상을 발표합니다.
해방이후 1958년 본격적인 복개공사가 시작됐고 교통량이 늘면서 서울시는 1967년부터 76년까지 청계 고가도로를 건설하고 세운상가 등 다양한 산업시설이 들어서면서 80년대 청계천은 근대화의 상징으로 부상합니다.
그러나 오염 상태가 심각해지고 청계고가 부식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 2003년 7월 1일부터 청계고가 철거가 시작돼 2년 3개월만에 공사를 마치고 오늘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질문]
오늘 오후부터 청계천 새물맞이 행사가 이어지는데,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됐는지 정리해 주시죠.
[답변]
공식적인 청계천 개통을 알리는 청계천 새물맞이 본 행사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이곳 청계광장에서 열리게 됩니다.
오후 6시 백두산 천지연과 한라산 백록담 등 한반도 각지에서 도착한 물수레와 함께 서울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청계천에 물을 부으며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6시 반 복원기념식에 노무현 대통령 참석으로 7시까지 청계광장 진입이 통제됩니다.
복원 기념식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조수미, 가수 보아, 김건모 씨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집니다.
YTN은 오후 6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복원 기념식과 축하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청계천 곳곳에서는 오후 2시 반부터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펼치는 곡예 아크로바틱과 마술, 인형극이 이어지고 오후 8시 반에는 서울광장에서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가 펼쳐집니다.
축제는 내일과 모레까지 이어져 내일 오전 9시부터는 청계천에서 한강까지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서울광장에서는 국악 한마당과 과거제 재현행사가 열립니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서울광장에서 7080 추억 콘서트와 청계천 시민 걷기대회가 펼쳐집니다.
그러나 행사기간 동안 주변 도로가 통제돼 주의가 필요한데요.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양 방향이 3일 밤 12시까지 통제되고, 태평로가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6시 반까지 무교동길도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통제되기 때문에 청계천 나들이에 나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YTN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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