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업계 장악 기도…10명 검거

마사지 업계 장악 기도…10명 검거

2005.10.30.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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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남 일대 출장마사지 업계를 장악하기 위해경쟁 업소의 종업원을 납치하고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28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4살 이 모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월 서울 서초동에서 출장 마사지 홍보 전단을 돌리던 49살 박 모 씨를 승용차로 납치해 4시간 동안 감금하고 손님을 가장해 출장마사지사 26살 임 모 씨를 감금하고 3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경쟁업소를 찾아가 보호비 명목으로 20차례에 걸쳐 3백여 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남ㆍ광주에 거점을 둔 3개 폭력조직원 20여 명이 연합해 강남의 출장마사지 업계 장악을 위해 경쟁업소를 협박해왔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들의 조직 결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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