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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황우석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등 핵심 인물 4명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사법 처리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어제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던 핵심 인물들이 오늘 오전에 다시 소환됐죠?
[리포트]
황우석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한양대 윤현수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이양한 박사 등 핵심 인물 4명은 오늘 오전 9시를 전후해 다시 검찰에 불려 나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할 분량이 많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당한 시간을 두고 조사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핵심 인물 4명은 모두 담당 검사실로 자리를 옮겨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황 교수는 상대로 2004년 논문의 데이터 조작에 가담했는지, 또 줄기세포가 없다는 사실을 언제 처음 알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정부지원연구비 10억원의 행방도 함께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선종 연구원을 상대로는 2005년 연구에서 황 교수팀의 2,3번 줄기세포에 미즈메디 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를 섞어 넣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 일어난 줄기세포 오염 사고에 김 연구원이 가담했는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윤현수 교수와 이양한 실장에게는 2004년과 2005년 논문의 DNA 분석 결과를 조작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문]
조사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데 핵심 인물에 대한 사법 처리는 어떻게 가닥이 잡히고 있나요?
[답변]
일단 검찰은 핵심 인물에 대해 충분한 조사를 한 다음 사법 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바꿔치기 의혹 등 일부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검찰이 상당 부분 혐의를 확인한 상태입니다.
이인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바꿔치기를 한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법 처리가 임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김선종 연구원은 줄기세포 바꿔치기와 데이터 조작 등의 혐의로, 또 윤 교수와 이양한 실장도 DNA 데이터 조작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사법 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황 교수에 대한 사법 처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줄기세포가 없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조작된 논문을 이용해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후원금을 모았다면 사기죄 적용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오늘 조사에서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과 권대기, 박종혁 연구원을 불러 일부 쟁점에 대해 대질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따라서 오늘 조사를 고비로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의 윤곽과 사법처리 대상자도 어느 정도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황우석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등 핵심 인물 4명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사법 처리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어제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던 핵심 인물들이 오늘 오전에 다시 소환됐죠?
[리포트]
황우석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한양대 윤현수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이양한 박사 등 핵심 인물 4명은 오늘 오전 9시를 전후해 다시 검찰에 불려 나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할 분량이 많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당한 시간을 두고 조사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핵심 인물 4명은 모두 담당 검사실로 자리를 옮겨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황 교수는 상대로 2004년 논문의 데이터 조작에 가담했는지, 또 줄기세포가 없다는 사실을 언제 처음 알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정부지원연구비 10억원의 행방도 함께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선종 연구원을 상대로는 2005년 연구에서 황 교수팀의 2,3번 줄기세포에 미즈메디 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를 섞어 넣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 일어난 줄기세포 오염 사고에 김 연구원이 가담했는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윤현수 교수와 이양한 실장에게는 2004년과 2005년 논문의 DNA 분석 결과를 조작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문]
조사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데 핵심 인물에 대한 사법 처리는 어떻게 가닥이 잡히고 있나요?
[답변]
일단 검찰은 핵심 인물에 대해 충분한 조사를 한 다음 사법 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바꿔치기 의혹 등 일부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검찰이 상당 부분 혐의를 확인한 상태입니다.
이인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바꿔치기를 한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법 처리가 임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김선종 연구원은 줄기세포 바꿔치기와 데이터 조작 등의 혐의로, 또 윤 교수와 이양한 실장도 DNA 데이터 조작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사법 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황 교수에 대한 사법 처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줄기세포가 없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조작된 논문을 이용해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후원금을 모았다면 사기죄 적용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오늘 조사에서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과 권대기, 박종혁 연구원을 불러 일부 쟁점에 대해 대질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따라서 오늘 조사를 고비로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의 윤곽과 사법처리 대상자도 어느 정도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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