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봉사 다녀온 학생 등 신종플루 확진 16명

자원 봉사 다녀온 학생 등 신종플루 확진 16명

2009.07.08. 오후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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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단체로 자원 봉사를 다녀 온 18살 남학생 한 명이 추가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습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보름 동안 태국 방콕과 치앙마이, 파타야 등에서 봉사활동을 한 지방 대학 자원봉사단 45명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필리핀에 단체로 자원 봉사를 다녀온 대학생 집단 가운데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학생은 모두 6명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30일 호주에서 입국한 19살 여학생,그리고 이 학생의 친동생인 17살 여학생과 12살 남학생이 모두 신종 플루에 감염됐습니다.

또,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24살 남자 대학생이 최근 여러명의 외국인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수련회에 참가한 뒤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오늘 하루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확진된 환자는 모두 16명입니다.

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베트남에서 우리나라로 시집 온 36살 여성이 4살 남아와 5살 여아를 데리고 친정에 다녀온 뒤 신종 플루 추정환자로 분류되는 등 모두 8명을 추정환자로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신종 플루 감염자는 모두 333명이고, 이 가운데 270명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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