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잇따라 폭발...3명 사상

가전제품 잇따라 폭발...3명 사상

2009.10.12. 오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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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화성시 청요리의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에서 수리 중이던 에어컨 실외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에어컨을 수리하던 36살 김 모 씨가 숨지고, 37살 박 모 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접작업 중 에어컨에 남아있던 냉매인 프레온가스가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9시 20분쯤에는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의 아파트 9층, 43살 이 모 씨의 집에서 냉장고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냉장고 문이 날아가면서 아파트 창문 등이 깨졌고, 유리 파편이 1층 주차장까지 날아가 차량 3대가 긁히는 피해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집에는 13살 난 이 씨의 아들이 있었지만, 방 안에 있어 화를 면했습니다.

냉장고를 제조한 삼성전자는 잔해를 수거해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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