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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천안함 함수가 어젯밤 평택으로 출발하면서 이제 관심도 유족들이 있는 해군2함대 사령부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천안함 희생장병 가족들은 어제 함수 인양과 수색 작업을 마치고 오늘부터 공식 장례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해군2함대 사령부의 공식 분향은 오후 2시에 시작되고, 영결식은 오는 29일입니다.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 YTN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이승현 기자!
[중계 리포트]
오후 2시에 공식 분향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한창일 것 같은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아무래도 함수 인양 다음날 공식 장례 일정이 곧바로 시작되다 보니 이곳 해군2함대는 분향소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병사 한 두 명이 아닌 46명에 대한 합동 분향소를 준비한다는 것이 전례가 없는 일인데요, 이렇다보니 준비 작업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분향소는 당초 예정됐던 대로 해군2함대 사령부 안에 있는 체육관에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분향은 말씀하신 것 처럼 오후 2시부터 시작되고, 분향소가 열리면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해 조문을 받기로 했습니다.
2시에 분향이 시작되면 정부 관계자와 군관계자 등 각계 고위층 인사들의 분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분향소 준비는 어느 정도 이뤄졌나요?
[답변]
아직 부내 내부에 대한 언론 취재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분향 준비가 어느 정도로 준비되고 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박선균 하사의 시신이 이곳 해군2함대에 도착했을 때 잠시 언론사 부대 출입이 허용됐었는데요, 이미 체육관 앞에는 하얀색 텐트 50여 개가 설치를 마친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설치된 천막형 텐트는 유족들이 개별 조문을 받거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여기에, 대형 컨테이너 임시 화장실까지 부대 내에 설치한 것을 보면 상당 부분 분향소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영결식은 29일에 진행된다고요?
[답변]
46명에 대한 해군장은 닷새 동안 이어집니다.
이후 영결식은 오는 29일 2함대 안에 있는 안보공원에서 진행됩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간과 절차 등은 해군과 가족협의회가 함께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후 희생 장병 전원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질문]
이전에도 이렇게 집단적으로 안장된 경우가 있었나요?
[답변]
사실 이번에 천안함 전사자들이 안장될 대전 국립현충원의 경우 1979년 묘원 조성 이후 이렇게 집단적으로 안장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 1967년 동해에서 임무 수행 중 북한의 기습으로 장병 39명이 전사한 '해군 당포함 사건'
그리고 1974년 경남 해상에서 해군 훈련 중 예인선이 전복돼 장병 159명이 순직한 사건 이후 국내에서 군인들이 이렇게 집단적 희생돼 국립묘지에 동시에 안장되기는 처음입니다.
[질문]
오늘부터 장례식이 시작되는데는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 장병 가족들의 배려가 컸다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답변]
사실 대체적으로 함수 인양 다음날 곧바로 장례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미리부터 있어 왔습니다.
다만, 이 경우 무언의 전제 조건이 실종 장병들의 시신을 모두 찾았을 경우에 한정되는 의미였는데요.
어제 함수 인양 이후 수색을 모두 마치고도 장병들의 시신을 찾지 못해서, 장례가 언제 시작되느냐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어제 나재봉 장례위원장이 밝혔듯, 산화자 6명 가족의 배려로 장례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백령도 인근 추가 수색작업 이후 산화자에 대한 장례를 따로 처리할지, 아니면 46명 희생 장병 모두 장례를 함께 치를지를 놓고 가족들이 논의를 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천안함 함수가 어젯밤 평택으로 출발하면서 이제 관심도 유족들이 있는 해군2함대 사령부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천안함 희생장병 가족들은 어제 함수 인양과 수색 작업을 마치고 오늘부터 공식 장례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해군2함대 사령부의 공식 분향은 오후 2시에 시작되고, 영결식은 오는 29일입니다.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 YTN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이승현 기자!
[중계 리포트]
오후 2시에 공식 분향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한창일 것 같은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아무래도 함수 인양 다음날 공식 장례 일정이 곧바로 시작되다 보니 이곳 해군2함대는 분향소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병사 한 두 명이 아닌 46명에 대한 합동 분향소를 준비한다는 것이 전례가 없는 일인데요, 이렇다보니 준비 작업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분향소는 당초 예정됐던 대로 해군2함대 사령부 안에 있는 체육관에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분향은 말씀하신 것 처럼 오후 2시부터 시작되고, 분향소가 열리면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해 조문을 받기로 했습니다.
2시에 분향이 시작되면 정부 관계자와 군관계자 등 각계 고위층 인사들의 분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분향소 준비는 어느 정도 이뤄졌나요?
[답변]
아직 부내 내부에 대한 언론 취재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분향 준비가 어느 정도로 준비되고 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박선균 하사의 시신이 이곳 해군2함대에 도착했을 때 잠시 언론사 부대 출입이 허용됐었는데요, 이미 체육관 앞에는 하얀색 텐트 50여 개가 설치를 마친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설치된 천막형 텐트는 유족들이 개별 조문을 받거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여기에, 대형 컨테이너 임시 화장실까지 부대 내에 설치한 것을 보면 상당 부분 분향소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영결식은 29일에 진행된다고요?
[답변]
46명에 대한 해군장은 닷새 동안 이어집니다.
이후 영결식은 오는 29일 2함대 안에 있는 안보공원에서 진행됩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간과 절차 등은 해군과 가족협의회가 함께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후 희생 장병 전원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질문]
이전에도 이렇게 집단적으로 안장된 경우가 있었나요?
[답변]
사실 이번에 천안함 전사자들이 안장될 대전 국립현충원의 경우 1979년 묘원 조성 이후 이렇게 집단적으로 안장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 1967년 동해에서 임무 수행 중 북한의 기습으로 장병 39명이 전사한 '해군 당포함 사건'
그리고 1974년 경남 해상에서 해군 훈련 중 예인선이 전복돼 장병 159명이 순직한 사건 이후 국내에서 군인들이 이렇게 집단적 희생돼 국립묘지에 동시에 안장되기는 처음입니다.
[질문]
오늘부터 장례식이 시작되는데는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 장병 가족들의 배려가 컸다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답변]
사실 대체적으로 함수 인양 다음날 곧바로 장례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미리부터 있어 왔습니다.
다만, 이 경우 무언의 전제 조건이 실종 장병들의 시신을 모두 찾았을 경우에 한정되는 의미였는데요.
어제 함수 인양 이후 수색을 모두 마치고도 장병들의 시신을 찾지 못해서, 장례가 언제 시작되느냐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어제 나재봉 장례위원장이 밝혔듯, 산화자 6명 가족의 배려로 장례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백령도 인근 추가 수색작업 이후 산화자에 대한 장례를 따로 처리할지, 아니면 46명 희생 장병 모두 장례를 함께 치를지를 놓고 가족들이 논의를 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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