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개인정보 이용 불법 고리대출

해킹 개인정보 이용 불법 고리대출

2011.06.22. 오전 10: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해킹된 대부업체 고객정보를 이용해 이른바 '카드깡' 방식으로 고리 대출을 해줘 부당이득 300억 원을 챙긴 혐의로 40살 권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권 씨 등은 중국에서 해킹된 대부업체 고객정보를 사들여 정상적으로 대출받기 어려운 피해자 7,000여 명에게 카드깡 방식으로 모두 천억 원가량을 빌려주고 수수료와 이자 등의 명목으로 30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카드깡' 대출은 피해자들의 신용카드 최대 한도까지 물건을 산 뒤 되팔아 확보한 현금으로 대출해주는 것으로 권 씨 등은 대출금의 30% 가량을 수수료로 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