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유인 개인정보 판매 일당 검거

노숙자 유인 개인정보 판매 일당 검거

2011.11.29.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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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노숙자의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와 은행계좌 등을 개설한 뒤 카드깡 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로 47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돈과 숙식을 제공하겠다고 노숙자들을 꾀어 이들 명의로 휴대전화와 은행계좌, 사업자등록증 등을 만든 뒤 카드깡 업자에게 건 당 3백만 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 등이 판매한 노숙자의 개인정보는 카드깡을 위한 가짜 업소를 만드는 데 이용됐으며 이 씨 등은 범행이 드러나지 않도록 노숙자 8명을 합숙시키며 감시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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