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깡' 수법으로 불법 대출...대부업자 구속

'카드깡' 수법으로 불법 대출...대부업자 구속

2013.08.29.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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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신용불량자들에게 대출을 빌미로 접근한 뒤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불법 대출을 해온 대부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대부업법 등의 위반 혐의로 42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4월부터 넉 달 동안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유명 대출회사라고 속인 뒤 신용카드 정보를 알려주면 돈을 빌려주겠다고 속여 180여 명에게 5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의 신용카드 정보로 물건을 샀다가 팔거나 결제 명세서를 조작해 현금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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