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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현]
바로 이것이 문제가 된 가정통신문인데요.
'6학년 수학여행 경비정산 안내'라고 적힌 제목, 맨 아래로 '수학여행 경비지원'란이 보입니다.
한 명은 기초생활 수급자이고, 또 한 명은 한 부모 가정이라 적혀 있는데요.
그 앞으로 두 학생의 학년과 반은 물론, 성 씨까지 친절하게 적혀 있는 겁니다.
다시 말해, 무료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의 정보가 전교에 노출된 거죠.
이 소식은 오늘 새벽, 이렇게 사회 뉴스 상위권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저 정도면 아이들이 먼저 알겠다. 공개적으로 망신 주려고 작정했냐?", "왕따와 학교폭력을 없애야 할 학교가 아주 부추기고 있네"라며, 비난하기도 하고, "내가 엄마 없다는 걸 알게 된 아이들의 표정,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며, 아픈 경험담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학교 측은 "수학여행 전산 내역을 정확하게 알려드리려고 하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는데요.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실수를 바로 잡을만한 선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그럼 선생들 개인사도 다 써서 돌려라. 그것도 실수로 하면 되겠네"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의 부족한 배려로 아이들이 상처를 입는 일,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바로 이것이 문제가 된 가정통신문인데요.
'6학년 수학여행 경비정산 안내'라고 적힌 제목, 맨 아래로 '수학여행 경비지원'란이 보입니다.
한 명은 기초생활 수급자이고, 또 한 명은 한 부모 가정이라 적혀 있는데요.
그 앞으로 두 학생의 학년과 반은 물론, 성 씨까지 친절하게 적혀 있는 겁니다.
다시 말해, 무료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의 정보가 전교에 노출된 거죠.
이 소식은 오늘 새벽, 이렇게 사회 뉴스 상위권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저 정도면 아이들이 먼저 알겠다. 공개적으로 망신 주려고 작정했냐?", "왕따와 학교폭력을 없애야 할 학교가 아주 부추기고 있네"라며, 비난하기도 하고, "내가 엄마 없다는 걸 알게 된 아이들의 표정,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며, 아픈 경험담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학교 측은 "수학여행 전산 내역을 정확하게 알려드리려고 하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는데요.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실수를 바로 잡을만한 선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그럼 선생들 개인사도 다 써서 돌려라. 그것도 실수로 하면 되겠네"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의 부족한 배려로 아이들이 상처를 입는 일,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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