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최근 여성 암 환자 증가율이 남성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상당수의 여성 암 환자는 남성 환자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언론사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환자는 암에 걸려도 요리, 청소, 자녀 양육 같은 주부의 부담을 그대로 떠안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여성 암 환자의 경우 10명 중 4명은 본인이 스스로 챙겨야한다고 답변했고 배우자가 돌봐준다는 경우는 30%도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이유로 간병인을 쓰는 것도 쉽지 않겠죠.
남성의 경우를 볼까요?
96.7%,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배우자의 간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적으로도 고통을 받는 경우가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연세대 의대 박은철 교수팀의 연구 내용을 보면 여성 암 환자의 이혼율이 남성 암 환자보다 4배가 많았습니다.
특히, 중년 여성은 유방암이나 자궁암 수술 후에 여성성에 상처를 입게 되고 이로 인한 갈등이 이혼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아플 때 더 서러워지는 여성 암 환자, 평소 가정에서 안고 있는 부담이 큰 만큼 남편과 가족들이 나서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여성 암 환자 증가율이 남성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상당수의 여성 암 환자는 남성 환자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언론사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환자는 암에 걸려도 요리, 청소, 자녀 양육 같은 주부의 부담을 그대로 떠안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여성 암 환자의 경우 10명 중 4명은 본인이 스스로 챙겨야한다고 답변했고 배우자가 돌봐준다는 경우는 30%도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이유로 간병인을 쓰는 것도 쉽지 않겠죠.
남성의 경우를 볼까요?
96.7%,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배우자의 간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적으로도 고통을 받는 경우가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연세대 의대 박은철 교수팀의 연구 내용을 보면 여성 암 환자의 이혼율이 남성 암 환자보다 4배가 많았습니다.
특히, 중년 여성은 유방암이나 자궁암 수술 후에 여성성에 상처를 입게 되고 이로 인한 갈등이 이혼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아플 때 더 서러워지는 여성 암 환자, 평소 가정에서 안고 있는 부담이 큰 만큼 남편과 가족들이 나서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