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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회장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금수원 내부가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구원파 측은 그동안 사실이 왜곡됐다며 내부 상황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금수원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 회장이 금수원에 있다고 말을 하다 다시 바꿔 확실치 않다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금수원 내부는 어떤 모습이었나요?
[기자]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금수원 철문이 열렸습니다.
구원파 측이 공개한 일부 금수원 내부는 외부 상황과는 달리 한적한 시골 마을 분위기였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철저한 신분통제 아래 언론사를 대상으로 금수원 출입이 이뤄졌는데요.
금수원 내부에는 농장과 인공 저수지 10여 개, 목장 등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금수원 관계자는 이곳에서 유기농 친환경 제품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유 회장이 아해라는 이름으로 사진을 찍었던 예배당과 앞뜰을 공개했습니다.
이곳에서 기자들과 공식 인터뷰가 진행됐는데요.
유 회장이 금수원에 머물고 있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그렇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잘 모르겠다며 세월호 참사 뒤 일중일 지나서 까지는 있었던 것으로 알지만 그 이후는 잘 모른다고 답변을 하는 등 애매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금수원 측의 전격적인 내부공개 방침은 그동안 구원파의 본산으로 베일에 감쳐진 폐쇄적 이미지를 벗어내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병언 회장이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차에 숨어서 금수원을 빠져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찰은 경찰에 금수원 주변 차량의 검문검색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또 검찰 전담팀 30여 명도 금수원 주변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병언 씨 스스로 화요일로 예정된 법원의 심문기일에 자진 출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군청 소방서 등 관계기관도 만일의 상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금수원 안에는 천 7백 명의 신도들이 모여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원파가 공개한 금수원 내부는 평온했지만 여전히 언제 있을지 모르는 검찰의 강제진입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병언 회장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금수원 내부가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구원파 측은 그동안 사실이 왜곡됐다며 내부 상황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금수원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 회장이 금수원에 있다고 말을 하다 다시 바꿔 확실치 않다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금수원 내부는 어떤 모습이었나요?
[기자]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금수원 철문이 열렸습니다.
구원파 측이 공개한 일부 금수원 내부는 외부 상황과는 달리 한적한 시골 마을 분위기였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철저한 신분통제 아래 언론사를 대상으로 금수원 출입이 이뤄졌는데요.
금수원 내부에는 농장과 인공 저수지 10여 개, 목장 등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금수원 관계자는 이곳에서 유기농 친환경 제품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유 회장이 아해라는 이름으로 사진을 찍었던 예배당과 앞뜰을 공개했습니다.
이곳에서 기자들과 공식 인터뷰가 진행됐는데요.
유 회장이 금수원에 머물고 있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그렇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잘 모르겠다며 세월호 참사 뒤 일중일 지나서 까지는 있었던 것으로 알지만 그 이후는 잘 모른다고 답변을 하는 등 애매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금수원 측의 전격적인 내부공개 방침은 그동안 구원파의 본산으로 베일에 감쳐진 폐쇄적 이미지를 벗어내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병언 회장이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차에 숨어서 금수원을 빠져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찰은 경찰에 금수원 주변 차량의 검문검색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또 검찰 전담팀 30여 명도 금수원 주변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병언 씨 스스로 화요일로 예정된 법원의 심문기일에 자진 출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군청 소방서 등 관계기관도 만일의 상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금수원 안에는 천 7백 명의 신도들이 모여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원파가 공개한 금수원 내부는 평온했지만 여전히 언제 있을지 모르는 검찰의 강제진입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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