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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핵심 도피 조력자로 알려졌던 이른바 '신 엄마'의 자수로, 유병언 씨를 쫓고 있는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일단, 검찰은 신 엄마를 상대로 유 씨의 도피 경로와 현재 은신처를 알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이 있는 인천지방검찰청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신 엄마를 상대로 한 검찰 조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검찰은 신 엄마를 상대로 자수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있습니다.
일각에서, 교란 작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신 씨는 어제 자수하면서 "오래 숨어 지냈는데, 금수원에서 여러 사람이 구속되고 검찰이 압수수색을 강하게 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숨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씨는 그동안 지인 자택에서 숨어 지내온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1박 2일 대대적 압수수색에도 찾지 못한 신 씨가 자수하면서 검찰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우리가 직접 신 씨가 도피의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말한적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신 씨가 영향력이 컸던 인물이었던 만큼 경찰은 어떻게 든 유 씨에 관여했다고 보고 현재 은신처와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 조사도 유씨의 도피 경로와 은신처를 알아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 씨의 딸 박 모 씨, 태권도 유단자로 알려져 있는데, 장남 대균 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해 조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체포된 유병언 씨의 형은 유병언 씨를 찾아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유병언 씨의 형 유병일 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횡령과 부동산법 실명 위반인데요.
일단 청해진해운에서 특별히 하는 일 없이 고문료를 받아온 혐의가 있고 또 유 씨 일가의 차명재산을 관리하는데 관여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검찰은 도피와 관련한 작은 단서라도 얻기 위해 관련된 조사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씨와 유 씨 형에 대해 오늘까지 조사를 이어가고 체포시한인 내일 오전까지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검찰이 현재로서 유병언 씨가 어디에 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보고 있습니까?
[기자]
사흘 전에 있었던 금수원 압수수색에서 검찰이 유병언 씨의 DNA을 확보했는데요.
분석 결과 이 DNA와 순천 송치재 별장의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순천에 지문이 남아있지 않아 의문이 많이 제기됐었는데, 이 DNA가 일치하면서 유병언 씨가 순천 별장에 숨어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이 된 셈입니다.
순천이나 해남에서 멀리 달아나지 못한 것으로 보고 밀항 여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나마 사실이 확인 된 것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
어제 이 문제 때문에 반상회도 전국에서 열렸고요.
수배 전단지도 뿌려졌고, 인상착의가 전국민들에게 전달이 됐는데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 키도 좀 작고 손의 상태도 새로 알려지고 했다면서요?
[기자]
당초에는 유병언 씨 165cm 정도로 알려졌었는데요.
법무부 수형기록을 살펴보니까 이보다 작은 160cm 정도인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또 손가락 생김새도 상세히 공개가 됐습니다.
왼손은 둘째와 넷째 손가락 일부가 절단돼 있고 그래서 장갑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른속 셋째 손가락은 휘어진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어제 전국적으로 임시 반상회까지 열렸는데 검찰과 경찰은 이 같은 인상착의 홍보에 주력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방검찰청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고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보도문
YTN은 위 기사에서 고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달라 바로잡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핵심 도피 조력자로 알려졌던 이른바 '신 엄마'의 자수로, 유병언 씨를 쫓고 있는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일단, 검찰은 신 엄마를 상대로 유 씨의 도피 경로와 현재 은신처를 알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이 있는 인천지방검찰청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신 엄마를 상대로 한 검찰 조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검찰은 신 엄마를 상대로 자수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있습니다.
일각에서, 교란 작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신 씨는 어제 자수하면서 "오래 숨어 지냈는데, 금수원에서 여러 사람이 구속되고 검찰이 압수수색을 강하게 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숨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씨는 그동안 지인 자택에서 숨어 지내온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1박 2일 대대적 압수수색에도 찾지 못한 신 씨가 자수하면서 검찰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우리가 직접 신 씨가 도피의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말한적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신 씨가 영향력이 컸던 인물이었던 만큼 경찰은 어떻게 든 유 씨에 관여했다고 보고 현재 은신처와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 조사도 유씨의 도피 경로와 은신처를 알아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 씨의 딸 박 모 씨, 태권도 유단자로 알려져 있는데, 장남 대균 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해 조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체포된 유병언 씨의 형은 유병언 씨를 찾아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유병언 씨의 형 유병일 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횡령과 부동산법 실명 위반인데요.
일단 청해진해운에서 특별히 하는 일 없이 고문료를 받아온 혐의가 있고 또 유 씨 일가의 차명재산을 관리하는데 관여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검찰은 도피와 관련한 작은 단서라도 얻기 위해 관련된 조사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씨와 유 씨 형에 대해 오늘까지 조사를 이어가고 체포시한인 내일 오전까지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검찰이 현재로서 유병언 씨가 어디에 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보고 있습니까?
[기자]
사흘 전에 있었던 금수원 압수수색에서 검찰이 유병언 씨의 DNA을 확보했는데요.
분석 결과 이 DNA와 순천 송치재 별장의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순천에 지문이 남아있지 않아 의문이 많이 제기됐었는데, 이 DNA가 일치하면서 유병언 씨가 순천 별장에 숨어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이 된 셈입니다.
순천이나 해남에서 멀리 달아나지 못한 것으로 보고 밀항 여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나마 사실이 확인 된 것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
어제 이 문제 때문에 반상회도 전국에서 열렸고요.
수배 전단지도 뿌려졌고, 인상착의가 전국민들에게 전달이 됐는데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 키도 좀 작고 손의 상태도 새로 알려지고 했다면서요?
[기자]
당초에는 유병언 씨 165cm 정도로 알려졌었는데요.
법무부 수형기록을 살펴보니까 이보다 작은 160cm 정도인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또 손가락 생김새도 상세히 공개가 됐습니다.
왼손은 둘째와 넷째 손가락 일부가 절단돼 있고 그래서 장갑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른속 셋째 손가락은 휘어진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어제 전국적으로 임시 반상회까지 열렸는데 검찰과 경찰은 이 같은 인상착의 홍보에 주력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방검찰청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고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보도문
YTN은 위 기사에서 고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달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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