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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우리 말이 아닌 영어로 표현하는 것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YTN와 한국외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학생 영어토론대회가 막을 내렸는데요.
전국 각지의 중학교에서 149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해서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앵커]
우승은 서울국제학교의 더 라이트 벌브스가 차지했습니다.
전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승팀 학생들이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인터뷰]
저는 더라이트벌브스의 첫 번째 스피커인 이나경입니다.
[인터뷰]
저는 더라이트벌브스의 두 번째 스피커 김동민입니다.
[앵커]
방송국에 나온 소감은 어때요?
[인터뷰]
처음 와서 너무 떨리고요.
토론하는 거랑 방송에 나오는 거랑 둘 다 직접 말을 하는 건데 느낌이 굉장히 다르네요.
[앵커]
원래 3명이 한팀이잖아요, 1명은 어디 갔나요?
[인터뷰]
지금 요르단에 논문을 발표하러 대회 끝나고 바로 비행기를 타고 떠났어요.
그래서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잘하면 되게 좋겠어요.
[앵커]
거기서도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이 팀 이름은 누가 지었어요?
[인터뷰]
저는 친구랑 채팅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제가 더라이트벌브스는 영어로 갑자기 아이디어가 생겼다, 유레카 같은 거였는데.
어라이트벌브스, 이상한 네임을 말했어요.
그런데 걔는 어라이트벌브가 착각해서.
[앵커]
원래 팀이름을 그걸로 하려고 한게 아니고 우연이 된거군요?
[인터뷰]
실수로 그런 거예요.
[앵커]
3명이 한 팀인데 어떻게 팀을 구성하게 됐어요?
[인터뷰]
저희는 학교에서 가장 토론을 잘 하는 사람 그런 게 뽑은 게 아니라 가장 친하고 가장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람이 같이 모여서 토론을 하게 된거예요.
[앵커]
같은 학년이에요?
3명이?
[인터뷰]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에요.
[앵커]
지금 보면 149개팀이 참가를 했어요.
결승까지 총 10경기를 치르고 우승까지 차지하게 된건데, 각 경기마다 주제가 다르잖아요.
결승전 주제가 뭐였죠?
[인터뷰]
결승전 주제는 과학에서 인종이 유전적인 분류로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주제예요.
[앵커]
주제가 어렵지 않았어요?
어땠어요?
[인터뷰]
주제 자체는 그래도 내용은 어렵지만 토론 내용으로 보자면 오히려 굉장히 찬반이 쉽게 갈리는 거였기 때문에 되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앵커]
사실 결승전 주제는 미리 고지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어떤 전략을 짰어요?
[인터뷰]
그러니까 우리는 전략이 뭐지?
그러니까 우리는 퍼펙트해야 되니까 그럼 그걸 훨씬 더 약간 더 어렵게 주제를 짜요.
그걸 리서치 많이 하고 어드밴스드 할 수 있는 주제여서 그걸 하고, 그리고 요새 지금 시사에서 거여서 굉장히 핫토픽이니까 이 이슈를 어떻게 토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앵커]
동민 군은 한국어가 서툰 영어가 편한가봐요.
[앵커]
서울국제학교가 영어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있어서 영어 다들 잘 할 텐데 영어 공부 하는 비결이 있어요?
각각 가장 큰 비결을 얘기해 보세요.
[인터뷰]
그냥 일상 생활에서 쓰는 거.
그리고 영어 토론을 하려면 뉴스같은 걸 영어로 읽는 게 제일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앵커]
뉴스를 영어로 읽는 거?
집에서 그러면 뉴스를 영어로 읽었어요?
어디 뉴스를 읽었어요?
[인터뷰]
좋은 뉴스 사이트 많이 있는데 경제같은 거에 대해서 워싱턴포스트도 있고 월드 뉴스같은 건 BBC도 좋고, 그리고 YTN도 되게 좋아해요.
YTN은 24시간이니까 되게 바로 나오는 뉴스를 알려주고 그러거든요.
[앵커]
한국어로 듣고서 영어로 생각하는 거예요?
[앵커]
그런 건 다 인터넷을 통해서 했어요?
인터넷이 요즘 유료화된 신문도 있지 않습니까?
다 무료였어요?
[인터뷰]
토론 대회를 준비하다보면 되게 뉴스 기사를 많이 읽어야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각 사에서 읽어보면 유료까지 안 가도 되더라고요.
[앵커]
두 명 다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죠?
얼마나 있었어요?
[인터뷰]
저는 뉴저지에서 4년 동안 살았었어요.
[인터뷰]
저는 보스턴에서 3년 동안 살았고 한국에 온 다음에 계속 국제학교에 있어서 계속 영어 많이 연습하고 그랬어요.
[앵커]
영어공부하는 거 말고 자기시간이 많을 때.
그러니까 공부하는 거 말고 취미생활 같은 거 뭐해요?
게임해요?
[인터뷰]
취미생활이 뉴스를 읽는 걸로 되게 유명해요.
[인터뷰]
원래 저는 생각하고 그것을 이해하고 정부가 뭐를 하면 그게 정부가 진짜 말하는 거하고 액션하는 거랑 되게 달라서 그걸 아나운서하면 조금 더 깊이들어가면 재미있어요.
[인터뷰]
저는 훨씬 더 평범하고요.
TV보고 그런게.
[앵커]
텔레비전?
[인터뷰]
저는 무한도전, 예능프로그램.
[앵커]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어요?
[인터뷰]
있죠.
[앵커]
누구예요?
[인터뷰]
블락비요.
[앵커]
좋아하는 아이돌 있어요?
[인터뷰]
저는 잘 모르는데.
[앵커]
너무 시사적으로만 열심히 공부한 거 아니에요?
[인터뷰]
그런데 경제쪽 아니면 법쪽 같은 거에서 웃기게 말하는 사람있고.
[앵커]
사실 이게 영어 토론 대회에 참가하려고 하면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토론을 할 수 있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중간에 보면 상대팀에서 손 들고 질문을 돌발적으로 하기도 하고 그렇기도 한데 토론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요?
평소에 뉴스 많이 보고시사에 많이 관심가지기는 하지만 토론은 말로 하는 거니까 다를 것 같아요.
[인터뷰]
제일 중요한 건 연습을 많이 하는 거고 그리고 만약에 연습 며칠을 하고 나서 피드백을 들으면 그걸 다시 되새기고 다음에 보완하려고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인터뷰]
그리고 뉴스에서 그냥 뉴스만 읽지 않고 뉴스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왜 이게 이렇게 됐고 요새 이라크 같은 건 그냥 싸우는 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싸우는 이슈 같은 게 굉장히 많아서 역사적으로 생각해 보고 다른 나라들이 뭘 원하는지 알아보고 링크가 있어서 다 깊이 생각하면 나와요.
[앵커]
뉴스를 그냥 접하는 게 아니라 이걸 생각을 자꾸 많이 해 보는 거군요.
자신만의 생각으로, 그렇죠?
[인터뷰]
네.
[앵커]
영어토론을 잘 하려면 한국의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를 하면 영어 토론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영어는 꼭잘해야 되는 건 아니지만 원래 우리가 했을 때 제일 잘한 팀들은 많이 영어를 잘 못 했어도 그래도 리스닝 같은 거 잘하고.
그리고 책 같은 거 많이 있고 말하는 걸 되게 많이 연습하면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앵커]
어떤 책들을 많이 읽었어요.
[인터뷰]
논픽션, 만화책 같은 게 아니라.
지금 읽는 책이 애니멀 리버레이션인데 애니멀은 사람만큼 라이트를 가져야 된다라고.
[앵커]
소설중에는 없어요?
[인터뷰]
픽션 중에서는 폴리틱스, 1984 같은 것도 픽션이지만 정부가 우리 삶에 너무 많이 들어가면 나쁘다는 것도 있는데 그래도 재미있어요.
[앵커]
무거운 주제들이 들어가 있는데 나경 양은 어때요?
[인터뷰]
저도 결국은 책보다는 시사에 관심이 많아서 책을 읽으면 정치적인 개념있는 책들이.
1984 같은 책 하고, 파리왕국?
그런 책도 많이 읽고.
일단 정치적인 정부에 대한 책을 많이 읽는 것 같아요.
[앵커]
토론 주제들도 최근에 많이 이슈가 되는 주제들이 많이 나오니까 시사쪽, 뉴스나 이런 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는 거군요?
[인터뷰]
네.
[앵커]
이번에 우승을 하게 되면 하버드대 참관을 하고 상금도 받았고 그런데 보스턴에 살았으면 하버드대 가봤겠네요?
[인터뷰]
가봤어요.
[앵커]
영어 참관 토론은 별로 기대를 안하겠네요?
[인터뷰]
그래도 항상 미국 가면 그냥 영어 말하는 거 연습은 아니지만 미국 사람들이 영어하는 게 달라서.
[앵커]
상금은 어디다 쓰고 싶어요?
[인터뷰]
우리는 기부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데 기부할 때는 중요한 게 그냥 아무한테 기부하는 게 아니라 그거 가지고 가난한 사람한테 물고기 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기구를 가지라고 그런 쪽으로 하려고.
우리는 교육쪽으로 하고 교육쪽이 있으면 그 나라가 훨씬 더 발전한 이유가 그 사람들이 교육하고 경제를 훨씬 더 발달하게 하고.
[앵커]
상금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해서 쓸 생각을 하고 있는 거군요.
정말 상당히 생각이 깊은 학생들인 것 같아요.
[앵커]
이성친구들은 많이 있어요?
[인터뷰]
저는 친구가, 이성 친구는 동민이.
[앵커]
같이 참가한 3명.
친하고 평소에도 토론이나 그런 걸 많이 하세요?
[인터뷰]
아무래도 토론대회 준비를 같이 하고 대회 같이 나가서 팀워크가 굉장히 강하게 생기거든요.
그래서 그게 학교에서도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되게 많이 주게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토론은 되게 팀워크가 중요해서 한 스피커가 영어를 말한 다음에 그 다음에 오는 사람이 그걸 도와주어야 그걸 더 이해하고 더 깊이 알 수 있으니까.
[앵커]
연설을 모두 네 번을 하잖아요.
1, 2, 3번 하고 마무리 토론을 하는데 순서는 어떻게 정했어요?
[인터뷰]
각 스피커마다 잘 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요.
제가 첫 번째를 맡았고 동민이는 시사도 많이 알고 차분하게 반박을 잘해서 동민이가 두 번째 맡았고 현지같은 경우는 논쟁의 중점을 정리하는 걸 잘해서 세 번째를 맞았고 네 번째 정리하는 스피치는 저희 둘이 나눠서 했는데 마지막에는 동민이가 조금 더 토픽에 대해서 더 많이 아는 것 같아서 동민이가 맡게 됐어요.
[앵커]
각자의 특기가 있군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인터뷰]
저는 지금 관심있는 건 경제 쪽이고 그러니까 결국 디베이트는 사회에 뭐가 좋은지가 되는 거니까 경제를 조금 더 사회를 위해서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앵커]
경제학을 하고 싶어요?
[인터뷰]
네.
[앵커]
일반 생활도 경제적으로 잘 하고 있습니까?
[인터뷰]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인터뷰]
저는 또 토론을 했을 때 법 같은 걸 쓸 수 있고 그 다음에 법에는 토론을 많이 쓰고.
[앵커]
로스쿨을 가고 싶어요?
[인터뷰]
네.
[앵커]
로스쿨 가서 돈 많이 벌면 그 돈은 어디다 쓰고 싶어요?
[인터뷰]
제가 들어봤을 때는 꼭 돈을 안 벌어도 되고 차라리 뭐 가난한 사람들, 법 할 때, 변호사 구할 때 비싸니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그 사람에게 법 서비스를 하는 것도 좋아요.
[앵커]
주변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군요?
[인터뷰]
아무래도 토론을 하게 되면 그런 쪽에 중심이 많이 잡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렇군요.
[앵커]
지금까지 본 영화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가 뭐예요?
제목만?
[인터뷰]
영화를 저는 잘 안보는데.
[앵커]
생각이 안 나시는구나.
[인터뷰]
영화요?
저도 잘 안봤는데.
[앵커]
오늘 두 분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우리 말이 아닌 영어로 표현하는 것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YTN와 한국외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학생 영어토론대회가 막을 내렸는데요.
전국 각지의 중학교에서 149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해서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앵커]
우승은 서울국제학교의 더 라이트 벌브스가 차지했습니다.
전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승팀 학생들이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인터뷰]
저는 더라이트벌브스의 첫 번째 스피커인 이나경입니다.
[인터뷰]
저는 더라이트벌브스의 두 번째 스피커 김동민입니다.
[앵커]
방송국에 나온 소감은 어때요?
[인터뷰]
처음 와서 너무 떨리고요.
토론하는 거랑 방송에 나오는 거랑 둘 다 직접 말을 하는 건데 느낌이 굉장히 다르네요.
[앵커]
원래 3명이 한팀이잖아요, 1명은 어디 갔나요?
[인터뷰]
지금 요르단에 논문을 발표하러 대회 끝나고 바로 비행기를 타고 떠났어요.
그래서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잘하면 되게 좋겠어요.
[앵커]
거기서도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이 팀 이름은 누가 지었어요?
[인터뷰]
저는 친구랑 채팅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제가 더라이트벌브스는 영어로 갑자기 아이디어가 생겼다, 유레카 같은 거였는데.
어라이트벌브스, 이상한 네임을 말했어요.
그런데 걔는 어라이트벌브가 착각해서.
[앵커]
원래 팀이름을 그걸로 하려고 한게 아니고 우연이 된거군요?
[인터뷰]
실수로 그런 거예요.
[앵커]
3명이 한 팀인데 어떻게 팀을 구성하게 됐어요?
[인터뷰]
저희는 학교에서 가장 토론을 잘 하는 사람 그런 게 뽑은 게 아니라 가장 친하고 가장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람이 같이 모여서 토론을 하게 된거예요.
[앵커]
같은 학년이에요?
3명이?
[인터뷰]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에요.
[앵커]
지금 보면 149개팀이 참가를 했어요.
결승까지 총 10경기를 치르고 우승까지 차지하게 된건데, 각 경기마다 주제가 다르잖아요.
결승전 주제가 뭐였죠?
[인터뷰]
결승전 주제는 과학에서 인종이 유전적인 분류로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주제예요.
[앵커]
주제가 어렵지 않았어요?
어땠어요?
[인터뷰]
주제 자체는 그래도 내용은 어렵지만 토론 내용으로 보자면 오히려 굉장히 찬반이 쉽게 갈리는 거였기 때문에 되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앵커]
사실 결승전 주제는 미리 고지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어떤 전략을 짰어요?
[인터뷰]
그러니까 우리는 전략이 뭐지?
그러니까 우리는 퍼펙트해야 되니까 그럼 그걸 훨씬 더 약간 더 어렵게 주제를 짜요.
그걸 리서치 많이 하고 어드밴스드 할 수 있는 주제여서 그걸 하고, 그리고 요새 지금 시사에서 거여서 굉장히 핫토픽이니까 이 이슈를 어떻게 토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앵커]
동민 군은 한국어가 서툰 영어가 편한가봐요.
[앵커]
서울국제학교가 영어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있어서 영어 다들 잘 할 텐데 영어 공부 하는 비결이 있어요?
각각 가장 큰 비결을 얘기해 보세요.
[인터뷰]
그냥 일상 생활에서 쓰는 거.
그리고 영어 토론을 하려면 뉴스같은 걸 영어로 읽는 게 제일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앵커]
뉴스를 영어로 읽는 거?
집에서 그러면 뉴스를 영어로 읽었어요?
어디 뉴스를 읽었어요?
[인터뷰]
좋은 뉴스 사이트 많이 있는데 경제같은 거에 대해서 워싱턴포스트도 있고 월드 뉴스같은 건 BBC도 좋고, 그리고 YTN도 되게 좋아해요.
YTN은 24시간이니까 되게 바로 나오는 뉴스를 알려주고 그러거든요.
[앵커]
한국어로 듣고서 영어로 생각하는 거예요?
[앵커]
그런 건 다 인터넷을 통해서 했어요?
인터넷이 요즘 유료화된 신문도 있지 않습니까?
다 무료였어요?
[인터뷰]
토론 대회를 준비하다보면 되게 뉴스 기사를 많이 읽어야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각 사에서 읽어보면 유료까지 안 가도 되더라고요.
[앵커]
두 명 다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죠?
얼마나 있었어요?
[인터뷰]
저는 뉴저지에서 4년 동안 살았었어요.
[인터뷰]
저는 보스턴에서 3년 동안 살았고 한국에 온 다음에 계속 국제학교에 있어서 계속 영어 많이 연습하고 그랬어요.
[앵커]
영어공부하는 거 말고 자기시간이 많을 때.
그러니까 공부하는 거 말고 취미생활 같은 거 뭐해요?
게임해요?
[인터뷰]
취미생활이 뉴스를 읽는 걸로 되게 유명해요.
[인터뷰]
원래 저는 생각하고 그것을 이해하고 정부가 뭐를 하면 그게 정부가 진짜 말하는 거하고 액션하는 거랑 되게 달라서 그걸 아나운서하면 조금 더 깊이들어가면 재미있어요.
[인터뷰]
저는 훨씬 더 평범하고요.
TV보고 그런게.
[앵커]
텔레비전?
[인터뷰]
저는 무한도전, 예능프로그램.
[앵커]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어요?
[인터뷰]
있죠.
[앵커]
누구예요?
[인터뷰]
블락비요.
[앵커]
좋아하는 아이돌 있어요?
[인터뷰]
저는 잘 모르는데.
[앵커]
너무 시사적으로만 열심히 공부한 거 아니에요?
[인터뷰]
그런데 경제쪽 아니면 법쪽 같은 거에서 웃기게 말하는 사람있고.
[앵커]
사실 이게 영어 토론 대회에 참가하려고 하면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토론을 할 수 있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중간에 보면 상대팀에서 손 들고 질문을 돌발적으로 하기도 하고 그렇기도 한데 토론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요?
평소에 뉴스 많이 보고시사에 많이 관심가지기는 하지만 토론은 말로 하는 거니까 다를 것 같아요.
[인터뷰]
제일 중요한 건 연습을 많이 하는 거고 그리고 만약에 연습 며칠을 하고 나서 피드백을 들으면 그걸 다시 되새기고 다음에 보완하려고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인터뷰]
그리고 뉴스에서 그냥 뉴스만 읽지 않고 뉴스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왜 이게 이렇게 됐고 요새 이라크 같은 건 그냥 싸우는 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싸우는 이슈 같은 게 굉장히 많아서 역사적으로 생각해 보고 다른 나라들이 뭘 원하는지 알아보고 링크가 있어서 다 깊이 생각하면 나와요.
[앵커]
뉴스를 그냥 접하는 게 아니라 이걸 생각을 자꾸 많이 해 보는 거군요.
자신만의 생각으로, 그렇죠?
[인터뷰]
네.
[앵커]
영어토론을 잘 하려면 한국의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를 하면 영어 토론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영어는 꼭잘해야 되는 건 아니지만 원래 우리가 했을 때 제일 잘한 팀들은 많이 영어를 잘 못 했어도 그래도 리스닝 같은 거 잘하고.
그리고 책 같은 거 많이 있고 말하는 걸 되게 많이 연습하면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앵커]
어떤 책들을 많이 읽었어요.
[인터뷰]
논픽션, 만화책 같은 게 아니라.
지금 읽는 책이 애니멀 리버레이션인데 애니멀은 사람만큼 라이트를 가져야 된다라고.
[앵커]
소설중에는 없어요?
[인터뷰]
픽션 중에서는 폴리틱스, 1984 같은 것도 픽션이지만 정부가 우리 삶에 너무 많이 들어가면 나쁘다는 것도 있는데 그래도 재미있어요.
[앵커]
무거운 주제들이 들어가 있는데 나경 양은 어때요?
[인터뷰]
저도 결국은 책보다는 시사에 관심이 많아서 책을 읽으면 정치적인 개념있는 책들이.
1984 같은 책 하고, 파리왕국?
그런 책도 많이 읽고.
일단 정치적인 정부에 대한 책을 많이 읽는 것 같아요.
[앵커]
토론 주제들도 최근에 많이 이슈가 되는 주제들이 많이 나오니까 시사쪽, 뉴스나 이런 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는 거군요?
[인터뷰]
네.
[앵커]
이번에 우승을 하게 되면 하버드대 참관을 하고 상금도 받았고 그런데 보스턴에 살았으면 하버드대 가봤겠네요?
[인터뷰]
가봤어요.
[앵커]
영어 참관 토론은 별로 기대를 안하겠네요?
[인터뷰]
그래도 항상 미국 가면 그냥 영어 말하는 거 연습은 아니지만 미국 사람들이 영어하는 게 달라서.
[앵커]
상금은 어디다 쓰고 싶어요?
[인터뷰]
우리는 기부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데 기부할 때는 중요한 게 그냥 아무한테 기부하는 게 아니라 그거 가지고 가난한 사람한테 물고기 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기구를 가지라고 그런 쪽으로 하려고.
우리는 교육쪽으로 하고 교육쪽이 있으면 그 나라가 훨씬 더 발전한 이유가 그 사람들이 교육하고 경제를 훨씬 더 발달하게 하고.
[앵커]
상금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해서 쓸 생각을 하고 있는 거군요.
정말 상당히 생각이 깊은 학생들인 것 같아요.
[앵커]
이성친구들은 많이 있어요?
[인터뷰]
저는 친구가, 이성 친구는 동민이.
[앵커]
같이 참가한 3명.
친하고 평소에도 토론이나 그런 걸 많이 하세요?
[인터뷰]
아무래도 토론대회 준비를 같이 하고 대회 같이 나가서 팀워크가 굉장히 강하게 생기거든요.
그래서 그게 학교에서도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되게 많이 주게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토론은 되게 팀워크가 중요해서 한 스피커가 영어를 말한 다음에 그 다음에 오는 사람이 그걸 도와주어야 그걸 더 이해하고 더 깊이 알 수 있으니까.
[앵커]
연설을 모두 네 번을 하잖아요.
1, 2, 3번 하고 마무리 토론을 하는데 순서는 어떻게 정했어요?
[인터뷰]
각 스피커마다 잘 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요.
제가 첫 번째를 맡았고 동민이는 시사도 많이 알고 차분하게 반박을 잘해서 동민이가 두 번째 맡았고 현지같은 경우는 논쟁의 중점을 정리하는 걸 잘해서 세 번째를 맞았고 네 번째 정리하는 스피치는 저희 둘이 나눠서 했는데 마지막에는 동민이가 조금 더 토픽에 대해서 더 많이 아는 것 같아서 동민이가 맡게 됐어요.
[앵커]
각자의 특기가 있군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인터뷰]
저는 지금 관심있는 건 경제 쪽이고 그러니까 결국 디베이트는 사회에 뭐가 좋은지가 되는 거니까 경제를 조금 더 사회를 위해서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앵커]
경제학을 하고 싶어요?
[인터뷰]
네.
[앵커]
일반 생활도 경제적으로 잘 하고 있습니까?
[인터뷰]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인터뷰]
저는 또 토론을 했을 때 법 같은 걸 쓸 수 있고 그 다음에 법에는 토론을 많이 쓰고.
[앵커]
로스쿨을 가고 싶어요?
[인터뷰]
네.
[앵커]
로스쿨 가서 돈 많이 벌면 그 돈은 어디다 쓰고 싶어요?
[인터뷰]
제가 들어봤을 때는 꼭 돈을 안 벌어도 되고 차라리 뭐 가난한 사람들, 법 할 때, 변호사 구할 때 비싸니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그 사람에게 법 서비스를 하는 것도 좋아요.
[앵커]
주변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군요?
[인터뷰]
아무래도 토론을 하게 되면 그런 쪽에 중심이 많이 잡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렇군요.
[앵커]
지금까지 본 영화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가 뭐예요?
제목만?
[인터뷰]
영화를 저는 잘 안보는데.
[앵커]
생각이 안 나시는구나.
[인터뷰]
영화요?
저도 잘 안봤는데.
[앵커]
오늘 두 분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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