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임원 수억 원 횡령...사용처 추적

동양그룹 임원 수억 원 횡령...사용처 추적

2014.08.26.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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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동양그룹 경영진이 횡령한 수억 원을 추가로 찾아내 사용처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동양그룹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룹 임원이 수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카드 매출을 허위로 부풀리는 이른바 '카드깡' 등의 수법으로 마련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권 등에 로비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사용처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동양시멘트 주가를 조작해 132억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 등으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조임정 [ljch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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