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60초] 새해 미혼 직장인 세 부담 늘어날라

[키워드60초] 새해 미혼 직장인 세 부담 늘어날라

2014.12.29.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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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남북대화 제의

민간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통일준비위원회가 북측에 전격적으로 대화를 제의했습니다. 통준위 정부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에게 전통문을 보내 내년 1월중에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남북관계가 장기간 경색국면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나온 제안이라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새해 미혼 직장인 세 부담 늘어날라

내년에 연말정산을 하고 나서 울상을 짓는 직장인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납세자연맹이 개편된 세제를 적용해 연봉 2천360만 원에서 3천800만 원 사이 미혼 직장인의 납세액을 산출해본 결과 연봉에서 가장 먼저 빼주는 근로소득공제는 24만7천여 원 줄어든 반면 근로소득세액공제 증가는 7만4천여 원에 그쳤습니다. 결과적으로 연봉 3천만 원인 미혼자라면 모두 90만 7천여 원을 근로소득세로 내야 해 지난해 73만4천여 원보다 17만3천여 원이 늘어나게 됩니다.

● 새해 결심상품 인기

새해를 앞두고 다이어트와 금연 등 새해 목표 달성을 도와줄 '결심상품'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오픈마켓 옥션은 이달 1∼28일 다이어트 식품과 운동용품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와 5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연보조용품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 늘었습니다. 금연보조용품의 경우 내년 담뱃값 인상도 중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인터뷰' 유튜브 1위 올라 '인기'

해킹과 테러 협박이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가져왔네요. 영화 '인터뷰'가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영화 자리에 오르면서 개봉 첫 주말 온라인에서만 160억 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더 내려갈 곳 없어 올라간 사람들

겨울 한파에도 평택 쌍용차 공장 굴뚝에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광화문 전광판 위에는 씨엔엠 해고 노동자들이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나 법원 앞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외침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들이 왜 거리로 나서게 됐는지, 대화의 통로가 부족했던 건 아닌지 돌아볼 일입니다.

● '수술실 사진 올리기' 제재한다

문제가 된 성형외과 '수술실 셀카'와 관련해서 대한의사협회가 성형외과 관계자들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다른 비슷한 사례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도 관할 보건소에 진상 조사를 지시하고, 비슷한 사례를 막기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 '제야의 종' 폭죽 사용 제재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에 갖고 가지 말아야 할 것, 승용차 뿐만이 아닙니다. 폭죽을 사용하거나 현장에서 구입하는 것도 단속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제야의 종 현장에서 폭죽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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