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사건현장 취재과정을 들어보는 오늘은 우철희 기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초콜릿, 어린이들 다 잘 먹는 초콜릿에서 벌레가 우글우글거리는 것이 발견됐다는 건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일단 유명 제과 대기업에서 만든 유명 초콜릿에서 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된 겁니다.
저희 YTN의 제보자 한 분이 제보해 주셨는데 이 제품 같은 경우 작은 초콜릿 다섯개가 한 묶음으로 팔리는 제품인데 지난 14일경기도 부천에 있는 슈퍼에서 제품을 구입을 했습니다.
[앵커]
무슨 벌레입니까?
[기자]
저게 애벌레인데요. 일단제과업체 측에서는 화랑곡 나방, 일명 쌀벌레 애벌래라고 하고 있는데 조사는 필요한 상황이고요.
이미 아이가 두 개를 먹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애벌레가 초콜릿 안에 들어있던 것을 발견을 했고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저희 취재진들도 같은 슈퍼에서 다음 날 직접같은 제품을 10개 정도 구입을 했는데 역시나 벌레가 많은 양이 발견된 겁니다.
[앵커]
제보자가 구입한 초콜릿 뿐만 아니라 같은 편의점에서 구입한 초콜릿에서도 무작위로 구입한 초콜릿에서도 같은 애벌레, 벌레가 발견됐다는 건데 또 화면을 보니까 포장지 안에 들어간 것이 아니고 초콜릿 안에 들어있었네요.
그렇다다면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업체측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업체 측에서는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지 절대로 제조 과정상에서 생긴 게 아니다라고 분명히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일단 공정 자체가 밀폐된 공정으로 진행되고 있고 또 설사 벌레가 들어간다할지라도 초콜릿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뜨거운 과열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소멸되기 때문에 벌레가 제조과정상에서 들어갈 가능성은 없다 라는 것이 업체측의 입장입니다.
[앵커]
유통과정이라면 공장에서 제조돼서 도매상까지 오는 문제입니까? 아니면 슈퍼나 편의점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까?
[기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확하게 조사를 해야 되는데 일단 저희가 제품에 이상이 있었다고 저희에게 제보해 준제보자 분과 또 직접 판매를 했던 판매 슈퍼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초콜릿이 개별적으로 포장되고 또 5개가 비닐로 밀봉포장이 됐는데 초콜릿 내부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이유를 들어서 이것이 과연 제조과정상이 아닌 유통과정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있겠느냐 라고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선호하고 믿고 사는 대기업 제품인데 제품 제조에서 부터 유통, 그리고 판매과정이 철저하게 됐어야 되는 게 아니냐하는 건데요.
[앵커]
슈퍼에서 샀나보죠?
[기자]
슈퍼 주인 같은 경우에도 한마디로 얘기를 하면 습기 찬 곳에 보관을 한 것도 아니고 슈퍼 앞쪽에 잘 환경이 깨끗한 곳에서 보관이 됐기 때문에 역시 제조사측에 책임이 있지 않겠냐. 의심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원인은 지금 누가 조사하고 있죠?
[기자]
원인은 식약처에서 조사를 해야 되는데 아직까지 정식 신고접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식 조사가 착수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YTN이 보도를 하니까 조만간 식약처가 더 조사를 할 것 같은데 혹시나 누구 잘못이 나올 수 있는지... 나온다면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가 궁금한데 어떻게 됩니까?
[기자]
제품이 생산되고 난 다음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일 경우에는 식약처에서 제조사측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일 경우에는 제조사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없다 보니까 해당 소비자가 해당 업체라든지 식약처에 신고할 경우에 해당제품을 교환하고 환불받는 조치만 가능하고요.
일단 신고접수가 되고 나면 보통 15일 정도 조사기간이 걸리는데 그 조사기간이 정확하게 나와봐야 책임소재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얼마나 인체에 해로운지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가 초촐릿을 먹어서 부모님 입장에서는 깜짝 놀랐겠어요.
[기자]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이가 이미 먹고 난 다음에 애벌레가 발견된 만큼 걱정이 상당히 컸고, 혹시나 식중독에 걸리거나이상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걱정이 상당히 많았다고 저희 취재진에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앵커]
제품 한 곳에서 나오는 경우는 가끔씩은 있는데 이렇게 무작위로 구입한 또 다른 제품에서도 똑같은 벌레가 저렇게 득실득실하는 경우는 상당히 흔치않은 경우인데 분명히 피해자 구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유통과정의 문제점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할 것 같고요.
조금 혐오스러운 장면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부모들이 많이 걱정을 했을 것 같아요.
[기자]
아무래도 보시다시피 벌레 길이가 0. 5cm 정도 되는데 제가 직접구입했던 초콜릿에서도, 초콜릿 내부에서 벌레가 나오다 보니까 저도 자주 즐겨먹던 초콜릿인데 아무래도 분명히 특히 아이를 가진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예전에 새우깡에서도 쥐머리가 나와서 경악스러운 그런 상황을 연출한 적 있는데 음식물이나 과자류, 초콜릿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주 먹기 때문에요.
우철희 기자, 이야기 잘 들었고 후속 결과가 나오면 또 알려주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건현장 취재과정을 들어보는 오늘은 우철희 기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초콜릿, 어린이들 다 잘 먹는 초콜릿에서 벌레가 우글우글거리는 것이 발견됐다는 건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일단 유명 제과 대기업에서 만든 유명 초콜릿에서 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된 겁니다.
저희 YTN의 제보자 한 분이 제보해 주셨는데 이 제품 같은 경우 작은 초콜릿 다섯개가 한 묶음으로 팔리는 제품인데 지난 14일경기도 부천에 있는 슈퍼에서 제품을 구입을 했습니다.
[앵커]
무슨 벌레입니까?
[기자]
저게 애벌레인데요. 일단제과업체 측에서는 화랑곡 나방, 일명 쌀벌레 애벌래라고 하고 있는데 조사는 필요한 상황이고요.
이미 아이가 두 개를 먹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애벌레가 초콜릿 안에 들어있던 것을 발견을 했고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저희 취재진들도 같은 슈퍼에서 다음 날 직접같은 제품을 10개 정도 구입을 했는데 역시나 벌레가 많은 양이 발견된 겁니다.
[앵커]
제보자가 구입한 초콜릿 뿐만 아니라 같은 편의점에서 구입한 초콜릿에서도 무작위로 구입한 초콜릿에서도 같은 애벌레, 벌레가 발견됐다는 건데 또 화면을 보니까 포장지 안에 들어간 것이 아니고 초콜릿 안에 들어있었네요.
그렇다다면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업체측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업체 측에서는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지 절대로 제조 과정상에서 생긴 게 아니다라고 분명히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일단 공정 자체가 밀폐된 공정으로 진행되고 있고 또 설사 벌레가 들어간다할지라도 초콜릿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뜨거운 과열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소멸되기 때문에 벌레가 제조과정상에서 들어갈 가능성은 없다 라는 것이 업체측의 입장입니다.
[앵커]
유통과정이라면 공장에서 제조돼서 도매상까지 오는 문제입니까? 아니면 슈퍼나 편의점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까?
[기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확하게 조사를 해야 되는데 일단 저희가 제품에 이상이 있었다고 저희에게 제보해 준제보자 분과 또 직접 판매를 했던 판매 슈퍼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초콜릿이 개별적으로 포장되고 또 5개가 비닐로 밀봉포장이 됐는데 초콜릿 내부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이유를 들어서 이것이 과연 제조과정상이 아닌 유통과정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있겠느냐 라고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선호하고 믿고 사는 대기업 제품인데 제품 제조에서 부터 유통, 그리고 판매과정이 철저하게 됐어야 되는 게 아니냐하는 건데요.
[앵커]
슈퍼에서 샀나보죠?
[기자]
슈퍼 주인 같은 경우에도 한마디로 얘기를 하면 습기 찬 곳에 보관을 한 것도 아니고 슈퍼 앞쪽에 잘 환경이 깨끗한 곳에서 보관이 됐기 때문에 역시 제조사측에 책임이 있지 않겠냐. 의심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원인은 지금 누가 조사하고 있죠?
[기자]
원인은 식약처에서 조사를 해야 되는데 아직까지 정식 신고접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식 조사가 착수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YTN이 보도를 하니까 조만간 식약처가 더 조사를 할 것 같은데 혹시나 누구 잘못이 나올 수 있는지... 나온다면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가 궁금한데 어떻게 됩니까?
[기자]
제품이 생산되고 난 다음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일 경우에는 식약처에서 제조사측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일 경우에는 제조사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없다 보니까 해당 소비자가 해당 업체라든지 식약처에 신고할 경우에 해당제품을 교환하고 환불받는 조치만 가능하고요.
일단 신고접수가 되고 나면 보통 15일 정도 조사기간이 걸리는데 그 조사기간이 정확하게 나와봐야 책임소재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얼마나 인체에 해로운지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가 초촐릿을 먹어서 부모님 입장에서는 깜짝 놀랐겠어요.
[기자]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이가 이미 먹고 난 다음에 애벌레가 발견된 만큼 걱정이 상당히 컸고, 혹시나 식중독에 걸리거나이상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걱정이 상당히 많았다고 저희 취재진에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앵커]
제품 한 곳에서 나오는 경우는 가끔씩은 있는데 이렇게 무작위로 구입한 또 다른 제품에서도 똑같은 벌레가 저렇게 득실득실하는 경우는 상당히 흔치않은 경우인데 분명히 피해자 구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유통과정의 문제점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할 것 같고요.
조금 혐오스러운 장면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부모들이 많이 걱정을 했을 것 같아요.
[기자]
아무래도 보시다시피 벌레 길이가 0. 5cm 정도 되는데 제가 직접구입했던 초콜릿에서도, 초콜릿 내부에서 벌레가 나오다 보니까 저도 자주 즐겨먹던 초콜릿인데 아무래도 분명히 특히 아이를 가진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예전에 새우깡에서도 쥐머리가 나와서 경악스러운 그런 상황을 연출한 적 있는데 음식물이나 과자류, 초콜릿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주 먹기 때문에요.
우철희 기자, 이야기 잘 들었고 후속 결과가 나오면 또 알려주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