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망 중소기업 컴퓨터 도난...경찰 '기술 유출' 수사

단독 유망 중소기업 컴퓨터 도난...경찰 '기술 유출' 수사

2015.01.21. 오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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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망 중소기업에서 특허 기술이 담긴 컴퓨터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에서 19일 사이, 경기도 용인의 방수시트 제조 업체에서 컴퓨터 3대와 외장 하드 등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업체는 물이나 화학물질이 스며들지 않는 특허 기술로 방수시트를 만들어 대기업 등에 납품하는 곳입니다.

업체 대표는 컴퓨터에 국내·외 특허를 받은 기술이 저장돼 있어, 외부로 유출되면 막대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난 하루 전 회사를 방문한 중국 거래처 직원들이 기술을 빼돌렸거나, 내부 직원, 경쟁업체 관계자가 연루됐을 가능성 등을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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