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공원묘지, 성묘객 발걸음 이어져

'설날' 공원묘지, 성묘객 발걸음 이어져

2015.02.19.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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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가 되면서 봉안당과 공원묘지 등에는 차례를 마친 성묘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 용미리 공원묘지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

성묘객이 계속 오고 있을 텐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가 되면서 이곳에는 오전 차례를 마친 성묘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묘역 도로에는 성묘를 위해 세워놓은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성묘객들은 조상님과 부모님 앞에 서서 예를 표하고 있습니다.

준비해온 차례 음식을 정성껏 차려놓고, 경건한 모습으로 절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봉분을 정돈하면서 가족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이곳 용미리 공원묘지에는 묘지 4만 4천여 기가 있습니다.

설날인 오늘 많은 성묘객이 이곳을 찾고 있기 때문에 근처 교통이 혼잡합니다.

서울시에서는 설 연휴 동안 성묘객 편의를 위해 이곳 파주 용미리 시립묘지에 순환버스를 운용합니다.

아침 7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마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설에 용미리를 비롯한 시립묘지와 봉안시설에 성묘객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돌아가신 조상님과 부모님의 덕을 기리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 간의 정을 다지는 뜻깊은 성묘길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파주 용미리 공원묘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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