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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습을 당한 리퍼트 대사는 자칫하면 생명이 위태로웠을 만큼 상처가 깊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시간이 지나면 부작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료진의 소견입니다.
우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리퍼트 대사는 김기종 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턱과 왼쪽 팔을 다쳤습니다.
당초, 직접 순찰차를 타고 인근에 있는 강북삼성병원으로 향했기에 심각한 부상은 아닐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지혈을 마치고 다시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진 뒤에 정확히 확인된 상태는 달랐습니다.
턱 부분의 상처는 길이 11cm, 깊이 3cm 정도로, 무려 80바늘을 꿰맸습니다.
특히 상처가 조금만 더 깊었으면 자칫 경동맥 손상으로 목숨까지 잃을 뻔 했습니다.
[인터뷰:유대현,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교수]
"광대뼈에서 턱 위까지 약 11cm 정도의 깊은 상처였는데 정말 천우신조로 주요한 신경과 주요 침샘 같은 것을 모두 비켜 나가서..."
리퍼트 대사는 팔에 관통상까지 입어 손가락의 감각 신경과 힘줄도 손상됐습니다.
의료진은 2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 수술을 대단히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시간이 지나면 후유증은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최윤락,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손의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감각 저하가 예상되지만 대체로 6개월에서 1년 지나면 정상 기능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현재 삼엄한 경비 속에 고 김대중 대통령이 입원했던 VIP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웃음 섞인 대화를 주고받을 만큼 정신적으로도 안정된 상태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수술 후 경과 점검을 위해 며칠간 더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피습을 당한 리퍼트 대사는 자칫하면 생명이 위태로웠을 만큼 상처가 깊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시간이 지나면 부작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료진의 소견입니다.
우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리퍼트 대사는 김기종 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턱과 왼쪽 팔을 다쳤습니다.
당초, 직접 순찰차를 타고 인근에 있는 강북삼성병원으로 향했기에 심각한 부상은 아닐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지혈을 마치고 다시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진 뒤에 정확히 확인된 상태는 달랐습니다.
턱 부분의 상처는 길이 11cm, 깊이 3cm 정도로, 무려 80바늘을 꿰맸습니다.
특히 상처가 조금만 더 깊었으면 자칫 경동맥 손상으로 목숨까지 잃을 뻔 했습니다.
[인터뷰:유대현,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교수]
"광대뼈에서 턱 위까지 약 11cm 정도의 깊은 상처였는데 정말 천우신조로 주요한 신경과 주요 침샘 같은 것을 모두 비켜 나가서..."
리퍼트 대사는 팔에 관통상까지 입어 손가락의 감각 신경과 힘줄도 손상됐습니다.
의료진은 2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 수술을 대단히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시간이 지나면 후유증은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최윤락,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손의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감각 저하가 예상되지만 대체로 6개월에서 1년 지나면 정상 기능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현재 삼엄한 경비 속에 고 김대중 대통령이 입원했던 VIP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웃음 섞인 대화를 주고받을 만큼 정신적으로도 안정된 상태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수술 후 경과 점검을 위해 며칠간 더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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