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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의 탑승권 교환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당국의 보안검색은 강화됐지만, 이번에는 인천공항의 법무부 출입국 심사에서 또 헛점이 드러났습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21일 저녁 중국인 쑨 모 씨 등 두 명의 여권이 바뀐 사실을 확인해 하루 뒤 출국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조사결과 두 사람은 같은 여행사를 이용한 단체 관광객으로, 인솔자가 잘못 나눠준 여권을 들고 출국 수속을 밟다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상대방의 여권으로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모두 통과한 뒤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14시간 가까운 장시간 근무를 이어간 출국 심사관의 실수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책임 소재를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21일 저녁 중국인 쑨 모 씨 등 두 명의 여권이 바뀐 사실을 확인해 하루 뒤 출국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조사결과 두 사람은 같은 여행사를 이용한 단체 관광객으로, 인솔자가 잘못 나눠준 여권을 들고 출국 수속을 밟다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상대방의 여권으로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모두 통과한 뒤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14시간 가까운 장시간 근무를 이어간 출국 심사관의 실수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책임 소재를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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