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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원외교 비리 의혹을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가리는 실질심사 당일 새벽에 유서를 써 놓고 집을 나갔습니다.
결국 북한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자를 쓴 중년 남성이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새벽 5시쯤 서울 청담동 자택을 나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입니다.
택시를 탄 성 전 회장은 20분 뒤 서울 북한산을 빠른 걸음으로 오릅니다.
성 전 회장은 10시간 뒤, 자택에서 10여 km 떨어진 서울 북한산 형제봉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 전 회장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인근에는 성 전 회장이 쓰던 휴대전화 2대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안찬수,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장]
"자주 간다는 얘기를 비서관에게 듣고 저희는 그 시간에 형제봉을 수색하고 있었고요. 채취견을 통해서 변사자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당초 검찰은 성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사망 당일 오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성 전 회장이 자택에 없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를 위치 추적했고 서울 평창동 부근에서 신호를 잡아냈습니다.
경찰은 천4백여 명을 동원하고 수색견, 헬기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성 전 회장은 실종 10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자원외교 비리 의혹을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가리는 실질심사 당일 새벽에 유서를 써 놓고 집을 나갔습니다.
결국 북한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자를 쓴 중년 남성이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새벽 5시쯤 서울 청담동 자택을 나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입니다.
택시를 탄 성 전 회장은 20분 뒤 서울 북한산을 빠른 걸음으로 오릅니다.
성 전 회장은 10시간 뒤, 자택에서 10여 km 떨어진 서울 북한산 형제봉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 전 회장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인근에는 성 전 회장이 쓰던 휴대전화 2대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안찬수,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장]
"자주 간다는 얘기를 비서관에게 듣고 저희는 그 시간에 형제봉을 수색하고 있었고요. 채취견을 통해서 변사자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당초 검찰은 성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사망 당일 오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성 전 회장이 자택에 없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를 위치 추적했고 서울 평창동 부근에서 신호를 잡아냈습니다.
경찰은 천4백여 명을 동원하고 수색견, 헬기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성 전 회장은 실종 10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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