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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변호사 / 김복준, 前 동두천경찰서 수사과장 / 이상휘, 前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 최단비, 변호사
[앵커]
가수 박진영 씨가 등장하는 교복 광고입니다. 여러분 지금 제 뒤에, 오른쪽에 보이시죠? 지금 코르셋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왼쪽 밑에 걸그룹 모습이 보일 겁니다.
[인터뷰]
사실 교복 저 광고가 뭐를 팔려고 하는 목적인지. 그런데 교복이지 않습니까? 교복은. 코르셋은 뭐냐하면 허리를 조이는 거고요. 쉐딩은 엉덩이를 부각시키는 겁니다. 그것은 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교복이 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는 옷은 아니지 않습니까? 말 그대로 학교에서 입는 옷이고요. 그리고 저는 저 광고를 만든 사람에게 정말 의문을 갖는 게 저 교복은 아이들이 아이들 돈으로 사는 게 아닙니다.
부모들이 사는 것인데 도대체 마케팅을 왜 저렇게 하는 건가. 이해가 가지 않고. 그리고 저는 저렇게 더 선정성이 있느냐면 일단 기본적으로 박진영 씨가 선그라스를 쓰고 있어요. 선그라스가 제일 중앙에 있어요.
저것도 이상하죠. 여태까지 교복광고랑 달라요. 걸그룹들이 이때까지 교복을 입고 서 있지 저렇게 이런 S라인 몸매를 강조하는, 특히 저 왼쪽 보십시오. 엉덩이를 뒤로 막 빼고. 저게 정말 교복을 팔려는 광고인지 굉장히 의심스럽고.
[인터뷰]
저는 여기에 대해서 꼭 말씀드릴 게.
[인터뷰]
학부모 입장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불쾌할 수 있다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앵커]
당연하죠.
[인터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우리 신 교수님도 교수 입장이고 저도 학생들 가르치는 입장인데 물론 대학생들입니다만. 일단 교복을 왜 입는지부터 한번 환기시켜볼 필요가 있어요.
교복입는 것은 단체분위기 면학 분위기를 통일되고 그 소속감과 유대관계를 줘서 면학분위기를 잘 주기 위해서 교복을 입는 겁니다. 교복을 언제부터 입었냐. 나폴레옹시때부터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배재학당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일제시대때부터 시작해서 두발자율화가 되면서 없어졌다가 다시 교복이 필요성이 제기되고 교복을 입는 거거든요. 이게 뭐냐,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이게 따져보면 광고라는 것이 상업적 욕구를 유발시켜서 교복팔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교복으로 판다는 차원에서 상업적으로 하는 건 맞는데 보편타당하지 않다는 겁니다. 교복에 대한 본질 자체가 면학분위기인데 광고는 그러한 측면에서 보편타당하게 광고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뭔가 성적인 부분을 강조해서 상업적으로 너무나 마케팅 하는 게 잘못됐다는 겁니다.
그래서 교복에 대한 본질 그 자체가 면학분위기 자체는 잊어서는안 된다. 이것이 아무리 유행이고 그렇던 간에. 그걸 우리가 환기시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표현왜곡이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인터뷰]
이왕이면 보기 좋은 게 좋기는 하겠죠. 그런데 그 정도를 너무 넘어서는 게 문제가 되는데 더더군다나 하필이면 또 저기 광고를 한 사람이 박진영 씨잖아요. 박진영 씨는 아시다시피 노래 자체가 전부 섹시이미지 아니에요.
그거와 교묘하게 맞물려 떨어지다 보니까 아이들이 무조건 열광하는 연예인 아닙니까? 그런 연예인을 이용해서 조금 전에 말한 교복의 취지하고 벗어나는 어떤 이런 형태의 상행위를 아이들을 통해서, 교복을 통해서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앵커]
어쨌든 아까 부총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복을 왜 입느냐. 사실 그런 것부터 생각해 봐야 되지 않나 싶네요. 오늘 네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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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박진영 씨가 등장하는 교복 광고입니다. 여러분 지금 제 뒤에, 오른쪽에 보이시죠? 지금 코르셋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왼쪽 밑에 걸그룹 모습이 보일 겁니다.
[인터뷰]
사실 교복 저 광고가 뭐를 팔려고 하는 목적인지. 그런데 교복이지 않습니까? 교복은. 코르셋은 뭐냐하면 허리를 조이는 거고요. 쉐딩은 엉덩이를 부각시키는 겁니다. 그것은 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교복이 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는 옷은 아니지 않습니까? 말 그대로 학교에서 입는 옷이고요. 그리고 저는 저 광고를 만든 사람에게 정말 의문을 갖는 게 저 교복은 아이들이 아이들 돈으로 사는 게 아닙니다.
부모들이 사는 것인데 도대체 마케팅을 왜 저렇게 하는 건가. 이해가 가지 않고. 그리고 저는 저렇게 더 선정성이 있느냐면 일단 기본적으로 박진영 씨가 선그라스를 쓰고 있어요. 선그라스가 제일 중앙에 있어요.
저것도 이상하죠. 여태까지 교복광고랑 달라요. 걸그룹들이 이때까지 교복을 입고 서 있지 저렇게 이런 S라인 몸매를 강조하는, 특히 저 왼쪽 보십시오. 엉덩이를 뒤로 막 빼고. 저게 정말 교복을 팔려는 광고인지 굉장히 의심스럽고.
[인터뷰]
저는 여기에 대해서 꼭 말씀드릴 게.
[인터뷰]
학부모 입장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불쾌할 수 있다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앵커]
당연하죠.
[인터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우리 신 교수님도 교수 입장이고 저도 학생들 가르치는 입장인데 물론 대학생들입니다만. 일단 교복을 왜 입는지부터 한번 환기시켜볼 필요가 있어요.
교복입는 것은 단체분위기 면학 분위기를 통일되고 그 소속감과 유대관계를 줘서 면학분위기를 잘 주기 위해서 교복을 입는 겁니다. 교복을 언제부터 입었냐. 나폴레옹시때부터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배재학당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일제시대때부터 시작해서 두발자율화가 되면서 없어졌다가 다시 교복이 필요성이 제기되고 교복을 입는 거거든요. 이게 뭐냐,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이게 따져보면 광고라는 것이 상업적 욕구를 유발시켜서 교복팔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교복으로 판다는 차원에서 상업적으로 하는 건 맞는데 보편타당하지 않다는 겁니다. 교복에 대한 본질 자체가 면학분위기인데 광고는 그러한 측면에서 보편타당하게 광고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뭔가 성적인 부분을 강조해서 상업적으로 너무나 마케팅 하는 게 잘못됐다는 겁니다.
그래서 교복에 대한 본질 그 자체가 면학분위기 자체는 잊어서는안 된다. 이것이 아무리 유행이고 그렇던 간에. 그걸 우리가 환기시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표현왜곡이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인터뷰]
이왕이면 보기 좋은 게 좋기는 하겠죠. 그런데 그 정도를 너무 넘어서는 게 문제가 되는데 더더군다나 하필이면 또 저기 광고를 한 사람이 박진영 씨잖아요. 박진영 씨는 아시다시피 노래 자체가 전부 섹시이미지 아니에요.
그거와 교묘하게 맞물려 떨어지다 보니까 아이들이 무조건 열광하는 연예인 아닙니까? 그런 연예인을 이용해서 조금 전에 말한 교복의 취지하고 벗어나는 어떤 이런 형태의 상행위를 아이들을 통해서, 교복을 통해서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앵커]
어쨌든 아까 부총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복을 왜 입느냐. 사실 그런 것부터 생각해 봐야 되지 않나 싶네요. 오늘 네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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