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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촬영 영상이 한국 사법사상 처음으로 법정 심리와 양형 결정에 활용됩니다.
지난해 11월, 수원 팔달산에서 동거녀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했던 박춘풍과 시화호 살인 사건의 범인, 김하일의 뇌 영상입니다.
뇌 영상이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검찰은 흉악범에게 사이코패스 심리검사를 하는데요.
국선 전담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박춘풍이 이 검사에서 기준치를 넘지 않았는데도 사이코패스로 판정받아 1심에서 가중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일반인의 뇌와 어떻게 다른가 하는 점입니다.
특히 안와전두엽과 전전두엽을 관찰하게 되는데요.
안와전두엽은 충동 조절과 공감 능력을, 전전두엽은 분노 제어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촬영 방식을 살펴볼까요.
먼저, 범인들에게 여러 가지 형태의 질문과 사진을 제시하고요.
뇌가 활성화하는 부위, 피가 어디로 쏠리는지를 찾아내는 방식입니다.
박춘풍은 어릴 적 눈을 다쳐 눈 바로 뒤 뇌의 일부인 안와접두엽 등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박 씨와 변호사 측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이코패스가 아닌 정신적 장애에 따른 범행이라는 건데요.
뇌 영상 촬영 결과 특이점이 발견될 경우, 형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해 11월, 수원 팔달산에서 동거녀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했던 박춘풍과 시화호 살인 사건의 범인, 김하일의 뇌 영상입니다.
뇌 영상이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검찰은 흉악범에게 사이코패스 심리검사를 하는데요.
국선 전담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박춘풍이 이 검사에서 기준치를 넘지 않았는데도 사이코패스로 판정받아 1심에서 가중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일반인의 뇌와 어떻게 다른가 하는 점입니다.
특히 안와전두엽과 전전두엽을 관찰하게 되는데요.
안와전두엽은 충동 조절과 공감 능력을, 전전두엽은 분노 제어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촬영 방식을 살펴볼까요.
먼저, 범인들에게 여러 가지 형태의 질문과 사진을 제시하고요.
뇌가 활성화하는 부위, 피가 어디로 쏠리는지를 찾아내는 방식입니다.
박춘풍은 어릴 적 눈을 다쳐 눈 바로 뒤 뇌의 일부인 안와접두엽 등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박 씨와 변호사 측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이코패스가 아닌 정신적 장애에 따른 범행이라는 건데요.
뇌 영상 촬영 결과 특이점이 발견될 경우, 형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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