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사소한 실수 '문콕'의 가혹한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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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3.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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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사소한 실수 '문콕'의 가혹한 대가

드라마 '프로듀사'의 한 장면. 별 생각 없이 전화를 받으며 문을 열고 나오다 상대방 차에 '문콕' 흠집을 냈습니다. 실제로 흔하게 일어나는 '문콕 사고'

지난달 23일, 포르쉐를 모는 프리랜서 가수 프라임 씨가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자신의 차가 옆에 주차돼 있던 폭스바겐 차량에 '문콕' 사고를 당했다는 겁니다. 프라임 씨는 10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문콕 사고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당사자 사과만 좀 제대로 받았어도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냥 짜증이 난단 식으로 창문 닫고 가버린 폭스바겐 부부"

이런 '문콕' 사고 분쟁이 최근 서울 강남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과 서초 지역은 서울 전체 평균의 무려 네 배나 됩니다.

'왜 그럴까?'
덩치 큰 값비싼 고급 차가 많은 서울 강남 지역인 데다 주차 공간은 비좁기 때문입니다.

지난 1990년 만들어진 주차 구획 기준은 중대형 외제 차의 몸집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강남 지역은 지하주차장이 없는 오래된 아파트 단지나 고층 건물이 밀집한 번화가들이 즐비합니다.

실제 강남의 한 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해 봤더니 차문 사이 간격은 고작 40cm입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옆 차에 '문콕'을 피할 수 없을 정도인 겁니다.

[이수일, 현대해상 연구원]
"하나 사례 말씀드리면 벤틀리가 2억 8천 정도인데 문콕이 일어난 거죠. 도색비용만 몇백만 원 드니까 천만 원 가까이 나온 사례도 있습니다."

값비싼 외제 차가 즐비한 강남 지역의 '문콕' 사고의 수리비는 기본적으로 수백만 원부터 최대 천만 원 까지... 잠깐의 실수라기엔 감당하기 힘든 액수입니다.

블랙박스 사각지대에서 일어나는 '문콕' 사고. '문콕'을 하지 않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조심조심 문을 여는 습관을 갖는 것뿐일 겁니다.

한컷 디자인 : 이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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