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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전 재벌가의 아들과 대통령의 딸로 결혼해서 큰 관심을 모았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최 회장은 언론을 통해 결혼 생활을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혼외자식까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시절부터 연애를 시작해 1988년 노태우 대통령이 취임한 뒤 결혼식을 올려 대통령 집안과 재벌가의 결합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두 사람의 가족관계를 잠시 보겠습니다.
55살인(60년생) 최태원 회장은 부친인 최종현 전 SK 회장의 2남1녀 중 장남입니다.
한 살아래인 노소영 씨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1남1녀중 장녀로, 두 사람은 슬하에 1남2녀를 두었는데요.
특히 둘째딸 민정 씨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로 임관한 뒤 얼마전 해외파병 근무까지 마치고 돌아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룹 총수인 최 회장은 이례적으로 내연녀가 있고 이 여성과의 사이에 6살 난 딸까지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내연녀 A씨는 올해 40살(76년생)로, 지난 8월 최태원 회장이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뒤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최 회장의 뜻대로 법적 절차를 거쳐 부부가 갈라서게 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현재 부인 노소영 관장은 이혼에 응할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법으로는 이혼시 유책주의가 적용되기 때문에 결국 이혼 여부, 그리고 이혼에 따른 막대한 재산 분할 과정도 부인 노 씨의 의중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최태원 회장의 자산 가치는 SK 관련 주식 등 4조5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오늘 SK그룹은 온 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고, SK 텔레콤 주가는 6% 넘게 급락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 회장은 언론을 통해 결혼 생활을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혼외자식까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시절부터 연애를 시작해 1988년 노태우 대통령이 취임한 뒤 결혼식을 올려 대통령 집안과 재벌가의 결합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두 사람의 가족관계를 잠시 보겠습니다.
55살인(60년생) 최태원 회장은 부친인 최종현 전 SK 회장의 2남1녀 중 장남입니다.
한 살아래인 노소영 씨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1남1녀중 장녀로, 두 사람은 슬하에 1남2녀를 두었는데요.
특히 둘째딸 민정 씨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로 임관한 뒤 얼마전 해외파병 근무까지 마치고 돌아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룹 총수인 최 회장은 이례적으로 내연녀가 있고 이 여성과의 사이에 6살 난 딸까지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내연녀 A씨는 올해 40살(76년생)로, 지난 8월 최태원 회장이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뒤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최 회장의 뜻대로 법적 절차를 거쳐 부부가 갈라서게 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현재 부인 노소영 관장은 이혼에 응할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법으로는 이혼시 유책주의가 적용되기 때문에 결국 이혼 여부, 그리고 이혼에 따른 막대한 재산 분할 과정도 부인 노 씨의 의중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최태원 회장의 자산 가치는 SK 관련 주식 등 4조5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오늘 SK그룹은 온 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고, SK 텔레콤 주가는 6% 넘게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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