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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연세대와 이화여대의 졸업식을 끝으로 국내 대학들의 졸업 시즌도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극심한 취업난 때문에 졸업을 미루고 있는 대학생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업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졸업을 미룬 대학생이 2011년 8천2백 명에서 2014년 2만 5천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렇게 졸업을 미루다 보니 졸업까지 걸리는 기간도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13개 주요 대학들의 졸업 소요 기간은 평균 6년 가량으로 군 복무와 관계 없는 여학생까지 포함한 수치입니다.
대학생들이 졸업을 유예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경쟁을 뚫기 위한 스펙을 쌓기 위해서입니다.
학점을 높이기 위한 재수강과 해외 연수, 자격증 취득이 취업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대학을 이미 졸업한 사람을 기피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채용 당시, 졸업자보다는 재학생을 더 선호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대졸자 5만 4천 명을 조사한 결과, 졸업 유예자와 일반 졸업자의 고용률은 76% 안팎으로 거의 비슷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졸업 유예가 개인에게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국가적 손실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연세대와 이화여대의 졸업식을 끝으로 국내 대학들의 졸업 시즌도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극심한 취업난 때문에 졸업을 미루고 있는 대학생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업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졸업을 미룬 대학생이 2011년 8천2백 명에서 2014년 2만 5천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렇게 졸업을 미루다 보니 졸업까지 걸리는 기간도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13개 주요 대학들의 졸업 소요 기간은 평균 6년 가량으로 군 복무와 관계 없는 여학생까지 포함한 수치입니다.
대학생들이 졸업을 유예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경쟁을 뚫기 위한 스펙을 쌓기 위해서입니다.
학점을 높이기 위한 재수강과 해외 연수, 자격증 취득이 취업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대학을 이미 졸업한 사람을 기피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채용 당시, 졸업자보다는 재학생을 더 선호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대졸자 5만 4천 명을 조사한 결과, 졸업 유예자와 일반 졸업자의 고용률은 76% 안팎으로 거의 비슷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졸업 유예가 개인에게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국가적 손실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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