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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앵커]
불법 도박 사이트 얘기는 이 시간을 통해서 여러 번 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현장을 급습했더니 보신 것처럼 국내에는 딱 한 대밖에 없다고 합니다.
딱 한 대밖에 없는 슈퍼카도 있었고 5만원권 현금다발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체 불법 인터넷 도박 규모가 어느 정도이길래 이 정도일까요? 기업보다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와 함께 다양한 이슈 살펴 봅니다.
일단 지금 적발된 도박사이트, 병원까지 만들어서 돈세탁까지 하고 어느 정도 규모입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2012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 나라 국내 불법도박 규모가 약 96조 정도 된다고 하는데 지금 이게 리포터에서 본 것은 2013년도부터 2016년까지 햇수로 3년 정도 운영을 했는데 서버를 미국에 두고 홍콩, 중국, 마카오 등지에서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이 규모가 2조원대를 넘어섰는데. 지금 현재 미니멈 300억원 상당의 신 모씨, 43세된 사람이 아마 수익을 얻은 걸로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고. 이 규모가 지금 2011년도에 김제 마늘밭에서 발견된 110억,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수익금에 이어서 두 번째로 큰 이익금을 발견한 것이죠.
[앵커]
수익 얘기를 하니까 돈 많이 버네 그럴 수 있겠습니다마는 결국 저 돈은 저 도박사이트에 빠져든 사람들의 피눈물 같은 돈이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무려 1만 7000만명의 회원들에게 메시지 전송을 해서 그다음 블랙잭, 바카라, 이런 도박을 하게 하고 결국 그 도박을 하는 사람에게 수수료 5%를 떼고 또 도박 사이트에 들어가서 도박을 한 사람들이 잃은 돈은 다 도박사이트 범죄자들이 이익을 얻었던. 정말 말씀대로 피눈물 나는 돈을 범죄수익으로 얻은 것이죠.
[앵커]
그래서 돈을 벌었어요. 돈을 벌어서 그 돈 가지고 어떻게 했나 봤더니 명품시계 아까 보셨고요. 이 정도가 아니라 국내에 단 한 대밖에 없다는 외제차를 굴렸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2013년도 말에 사실 영국의 회사인데 굉장히 길어요. 이게 2013년도 말에 영국 자동차회사에서 스포츠 카 10대 한정 생산한 겁니다.
세계 각국에서 이 차를 아마 서로 돈이 있는 리치족들이 얻겠다고 구하겠다고 난리가 났었던 뉴스가 있었는데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한 대가 있는 게 바로 이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신 모씨가 굴렸던 차라고 해서 지금 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저는 이름 한번 들어서는 모르겠더라고요.
[인터뷰]
11글자라더라고요.
[앵커]
이런 불법도박사이트 사람들 왜 빠져나오지 못할까요? 왜 어떤 심리 때문에 불법인지 알면서도 돈을 잃을지 알면서도 왜 사람들은 여기에 계속 당하는 것일까요?
[인터뷰]
일확천금의 꿈이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거고요. 두번째로는 이 도박을 하면서 얻게되는 기쁨이 쾌감의 정도가 어느 정도냐 하면 우리가 순간적으로 성적인 만족을 느낄 때 최고조의 기쁨을 느낀다 하는데 그러는데 그 이상의 범주로 올라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중독 상태에 이미 빠졌다라고 한다면 이미 그 사람은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고.
무엇보다 지금 이 상황같은 경우 중독에 빠진 사람들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지금 2조 규모의 범죄가 발생한 거잖아요. 아, 이렇게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서 이렇게 부를 축적할 수 있고 이 부를 축적한 다음에 내가 호사를 누릴 수 있고 호사를 느끼면서 걸리지만 않으면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뉴스를 보면서 저렇게도 사는구나라는 것을 보기도 해요.
이런 불법적인 부분들이 자주 나타날 때마다 색출되고 그리고 충분히 처벌을 받고 이런 과정도 함께 노출되어야 될 겁니다.
[앵커]
여러 수사과정을 통해서 지켜봤습니다마는 이런 사람들이 결국 돈을 세탁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또 제2, 제3의 범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신 모씨 본인의 무려 2조 6000억원대 도박사이트의 계좌에 입금된 규모인데.
300억의 수익을 거뒀지만 이 사람 앞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 해 봤더니 본인 앞으로는 단 1원도 재산이 없습니다.
4000만원짜리 명품시계나 4억 6000만원 짜리 자동차를 굴리고 그다음 11억, 12억대의 아파트나 빌라 전세를 얻어서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거주를 하는 이동을 하는데 결국 전부 차명, 가명으로 빼돌린 돈인데 지금 96억 정도는 추적을 통해서 확보를 했고 해외 27억 정도 빼돌린 것도 지금 추징을 하고 있고 이런 상황인데.
결국 범죄수익은닉규제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서 전부 환수를 해서 국고로 귀속할 그럴 예정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화려한 날들 다 갔습니다. 언젠가는 다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도박 신기루에 더 이상 빠지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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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도박 사이트 얘기는 이 시간을 통해서 여러 번 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현장을 급습했더니 보신 것처럼 국내에는 딱 한 대밖에 없다고 합니다.
딱 한 대밖에 없는 슈퍼카도 있었고 5만원권 현금다발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체 불법 인터넷 도박 규모가 어느 정도이길래 이 정도일까요? 기업보다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와 함께 다양한 이슈 살펴 봅니다.
일단 지금 적발된 도박사이트, 병원까지 만들어서 돈세탁까지 하고 어느 정도 규모입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2012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 나라 국내 불법도박 규모가 약 96조 정도 된다고 하는데 지금 이게 리포터에서 본 것은 2013년도부터 2016년까지 햇수로 3년 정도 운영을 했는데 서버를 미국에 두고 홍콩, 중국, 마카오 등지에서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이 규모가 2조원대를 넘어섰는데. 지금 현재 미니멈 300억원 상당의 신 모씨, 43세된 사람이 아마 수익을 얻은 걸로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고. 이 규모가 지금 2011년도에 김제 마늘밭에서 발견된 110억,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수익금에 이어서 두 번째로 큰 이익금을 발견한 것이죠.
[앵커]
수익 얘기를 하니까 돈 많이 버네 그럴 수 있겠습니다마는 결국 저 돈은 저 도박사이트에 빠져든 사람들의 피눈물 같은 돈이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무려 1만 7000만명의 회원들에게 메시지 전송을 해서 그다음 블랙잭, 바카라, 이런 도박을 하게 하고 결국 그 도박을 하는 사람에게 수수료 5%를 떼고 또 도박 사이트에 들어가서 도박을 한 사람들이 잃은 돈은 다 도박사이트 범죄자들이 이익을 얻었던. 정말 말씀대로 피눈물 나는 돈을 범죄수익으로 얻은 것이죠.
[앵커]
그래서 돈을 벌었어요. 돈을 벌어서 그 돈 가지고 어떻게 했나 봤더니 명품시계 아까 보셨고요. 이 정도가 아니라 국내에 단 한 대밖에 없다는 외제차를 굴렸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2013년도 말에 사실 영국의 회사인데 굉장히 길어요. 이게 2013년도 말에 영국 자동차회사에서 스포츠 카 10대 한정 생산한 겁니다.
세계 각국에서 이 차를 아마 서로 돈이 있는 리치족들이 얻겠다고 구하겠다고 난리가 났었던 뉴스가 있었는데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한 대가 있는 게 바로 이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신 모씨가 굴렸던 차라고 해서 지금 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저는 이름 한번 들어서는 모르겠더라고요.
[인터뷰]
11글자라더라고요.
[앵커]
이런 불법도박사이트 사람들 왜 빠져나오지 못할까요? 왜 어떤 심리 때문에 불법인지 알면서도 돈을 잃을지 알면서도 왜 사람들은 여기에 계속 당하는 것일까요?
[인터뷰]
일확천금의 꿈이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거고요. 두번째로는 이 도박을 하면서 얻게되는 기쁨이 쾌감의 정도가 어느 정도냐 하면 우리가 순간적으로 성적인 만족을 느낄 때 최고조의 기쁨을 느낀다 하는데 그러는데 그 이상의 범주로 올라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중독 상태에 이미 빠졌다라고 한다면 이미 그 사람은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고.
무엇보다 지금 이 상황같은 경우 중독에 빠진 사람들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지금 2조 규모의 범죄가 발생한 거잖아요. 아, 이렇게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서 이렇게 부를 축적할 수 있고 이 부를 축적한 다음에 내가 호사를 누릴 수 있고 호사를 느끼면서 걸리지만 않으면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뉴스를 보면서 저렇게도 사는구나라는 것을 보기도 해요.
이런 불법적인 부분들이 자주 나타날 때마다 색출되고 그리고 충분히 처벌을 받고 이런 과정도 함께 노출되어야 될 겁니다.
[앵커]
여러 수사과정을 통해서 지켜봤습니다마는 이런 사람들이 결국 돈을 세탁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또 제2, 제3의 범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신 모씨 본인의 무려 2조 6000억원대 도박사이트의 계좌에 입금된 규모인데.
300억의 수익을 거뒀지만 이 사람 앞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 해 봤더니 본인 앞으로는 단 1원도 재산이 없습니다.
4000만원짜리 명품시계나 4억 6000만원 짜리 자동차를 굴리고 그다음 11억, 12억대의 아파트나 빌라 전세를 얻어서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거주를 하는 이동을 하는데 결국 전부 차명, 가명으로 빼돌린 돈인데 지금 96억 정도는 추적을 통해서 확보를 했고 해외 27억 정도 빼돌린 것도 지금 추징을 하고 있고 이런 상황인데.
결국 범죄수익은닉규제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서 전부 환수를 해서 국고로 귀속할 그럴 예정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화려한 날들 다 갔습니다. 언젠가는 다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도박 신기루에 더 이상 빠지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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