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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쏟아낸 혐오발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시절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2014년 2월 미디어스의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추천으로 국가인권위원이 된 유영하 씨가 트위터를 통해 혐오 발언을 일삼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지금은 유영하 변호사의 트위터가 갑자기(?) 사라졌지만 미디어스의 과거 기사에 그의 발언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 당시 유영하 변호사 발언 논란 https://t.co/QpFkgYuwZQ
— 김지유니 (@clarekimjiyun) 2016년 11월 15일
당시 트윗을 통해 유영하 위원은 '이외수가 주제 파악 못 하고 설치니 그 마누라라는 여자도 눈에 뵈는 게 없는 것 같다','깐죽거리는 박지원의 입을 보면서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느낀다.' 등의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임기 중도에 총선에 출마한 점, 유엔 보고서에 세월호 참사나 통합진보당 해산 등 민감한 사안을 기재하지 말라고 지시한 점 등이 수면에 떠올랐습니다.
성범죄 피해 여성은 물론 자신과 생각이 다른 공인들에게까지 막말성 발언을 하고 국가인권위 위원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등 과거 행적이 구설에 오르고 있는 셈입니다. 네티즌은 '위선의 끝','변호사로서의 청렴함부터 지켜라','대통령 주변엔 저런 사람뿐'이라는 등 냉담한 반응을 보입니다.
YTN PLUS 김지윤 모바일 PD
(kimjy827@ytnplus.co.kr)
[사진 출처 = Facebook 캡쳐, 미디어스,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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