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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마다 열리는 촛불집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발적 후원이 온기 넘치는 평화 집회를 이끄는 또 다른 힘이 되고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핫팩을 나눠주는 온정의 손길은 더 바빠집니다.
SNS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정성이 모여 마련된 2만 개의 핫팩, 집회참가자뿐 아니라 의경까지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따뜻합니다.
[황성진 / SNS 기부 연결업체 대표 : SNS에서 많은 사람이 같이하자고 동참하면서 모금하셨어요. 그래서 그 모금액이 꽤 많이 모였고 이번에는 2만 개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재치 넘치는 문구로 차갑게 얼어붙은 시민들을 위로하는 자원봉사자들,
그들이 건네준 건 단순한 핫팩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고 있다는 공동체 정신이었습니다.
[이정석 / 가수 : 날씨가 춥잖아요. (핫팩은) 뜨겁잖아요. 정말 조금이라도 더 외칠 수 있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전 생각하고….]
근처 가게 주인들도 마음만은 함께입니다.
칼국수를 공짜로 대접하겠다는 포스터가 SNS에 올라오고, 추운 날씨로 참가자들이 움츠러들까 따뜻한 커피를 그냥 내어주는가 하면 화장실도 이날만큼은 모두에게 문이 열렸습니다.
[최진영 / 인근 주점 매니저 : 저희도 직접 참여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생업이 있다 보니까…화장실이라든지 음료 같은 게 필요하시면 계속 찾아주시면 저희는 계속 무료로 제공할 거고 저희도 계속 응원할 생각입니다.]
진눈깨비에 바람까지 불면서 한때 체감온도가 영하까지 떨어진 광화문 광장.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후원이 촛불 집회를 빛내는 또 다른 힘이 되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주말마다 열리는 촛불집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발적 후원이 온기 넘치는 평화 집회를 이끄는 또 다른 힘이 되고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핫팩을 나눠주는 온정의 손길은 더 바빠집니다.
SNS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정성이 모여 마련된 2만 개의 핫팩, 집회참가자뿐 아니라 의경까지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따뜻합니다.
[황성진 / SNS 기부 연결업체 대표 : SNS에서 많은 사람이 같이하자고 동참하면서 모금하셨어요. 그래서 그 모금액이 꽤 많이 모였고 이번에는 2만 개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재치 넘치는 문구로 차갑게 얼어붙은 시민들을 위로하는 자원봉사자들,
그들이 건네준 건 단순한 핫팩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고 있다는 공동체 정신이었습니다.
[이정석 / 가수 : 날씨가 춥잖아요. (핫팩은) 뜨겁잖아요. 정말 조금이라도 더 외칠 수 있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전 생각하고….]
근처 가게 주인들도 마음만은 함께입니다.
칼국수를 공짜로 대접하겠다는 포스터가 SNS에 올라오고, 추운 날씨로 참가자들이 움츠러들까 따뜻한 커피를 그냥 내어주는가 하면 화장실도 이날만큼은 모두에게 문이 열렸습니다.
[최진영 / 인근 주점 매니저 : 저희도 직접 참여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생업이 있다 보니까…화장실이라든지 음료 같은 게 필요하시면 계속 찾아주시면 저희는 계속 무료로 제공할 거고 저희도 계속 응원할 생각입니다.]
진눈깨비에 바람까지 불면서 한때 체감온도가 영하까지 떨어진 광화문 광장.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후원이 촛불 집회를 빛내는 또 다른 힘이 되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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