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폭우에 피해 잇따라 '침수 속출'

경기남부 폭우에 피해 잇따라 '침수 속출'

2017.07.31.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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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경기 남부지역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들면서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현장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빗방울은 많이 잦아졌지만 오전에 내린 폭우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습니다.

평소 시민들이 자주 용하는 보행로가 물에 잠겼고 빗물에 떠밀려온 나뭇가지와 쓰레기도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날씨가 갠 만큼 평택과 안성시를 포함해 경기 남부지역에 내린 호우경보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지역에만 최대 151mm, 시간당 많게는 56mm의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 오전 집중 호우로 10시부터 2시간 동안 평택시 고덕북로 일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가까운 안성지역도 지금까지 194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시간대에는 안성시 삼죽삼거리 일대 38번 국도가 물에 잠겼습니다.

다행히 차량이 침수되거나 사람이 고립되는 피해는 없었지만, 운전자들은 한 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점점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만 내일까지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계속될 수 있는 만큼 비 피해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평택시 통복천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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