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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인 화성시 지역에 대한 소음영향 조사 결과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원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화성시의 반발이 변수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원 공군비행장의 이전 후보지인 화옹지구 일대.
이곳에 군 공항이 들어설 것을 가상한 소음영향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조사 결과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향한 활주로에서 4km에서 6km 떨어진 서신면과 마도면, 매향리, 궁평항 등 주요 지역의 소음은 75웨클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웨클은 항공기의 최고 소음도를 이용해 계산한 하루 항공기소음 노출 지표로 관련법 상 75웨클 이상이 소음피해 대책사업 대상입니다.
게다가 이곳에는 조사에 활용한 전투기보다 소음이 적은 차세대 전투기가 배치될 예정이라 실제 소음영향은 이번 조사보다 더 적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군 공항이 화성시가 추진하는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지장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소음피해가 우려되는 활주로 반경 4km 미만 75웨클 이상 지역의 경우 주택을 매입하거나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6km 이상 떨어진 곳에 이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 군 가족을 위한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이의택 / 수원시 군 공항 이전추진단장 : 주민들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주요 간선도로 고속도로 전철 등 도시기반을 확충하여 화성시 동서 간 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수원 군 공항 자리에는 연구개발 시설과 여가·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할 계획.
하지만 군 공항 이전 취소를 주장하며 소송전에 나선 화성시의 반발이 거세 난항이 예상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인 화성시 지역에 대한 소음영향 조사 결과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원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화성시의 반발이 변수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원 공군비행장의 이전 후보지인 화옹지구 일대.
이곳에 군 공항이 들어설 것을 가상한 소음영향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조사 결과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향한 활주로에서 4km에서 6km 떨어진 서신면과 마도면, 매향리, 궁평항 등 주요 지역의 소음은 75웨클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웨클은 항공기의 최고 소음도를 이용해 계산한 하루 항공기소음 노출 지표로 관련법 상 75웨클 이상이 소음피해 대책사업 대상입니다.
게다가 이곳에는 조사에 활용한 전투기보다 소음이 적은 차세대 전투기가 배치될 예정이라 실제 소음영향은 이번 조사보다 더 적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군 공항이 화성시가 추진하는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지장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소음피해가 우려되는 활주로 반경 4km 미만 75웨클 이상 지역의 경우 주택을 매입하거나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6km 이상 떨어진 곳에 이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 군 가족을 위한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이의택 / 수원시 군 공항 이전추진단장 : 주민들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주요 간선도로 고속도로 전철 등 도시기반을 확충하여 화성시 동서 간 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수원 군 공항 자리에는 연구개발 시설과 여가·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할 계획.
하지만 군 공항 이전 취소를 주장하며 소송전에 나선 화성시의 반발이 거세 난항이 예상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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