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입제도 '공론화'로 결정...8월 초 확정

새 대입제도 '공론화'로 결정...8월 초 확정

2018.04.16.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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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의 중 3학생부터 시작되는 2022학년도 대입개편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일단 실무를 담당할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와 공론화위원회부터 만들어지는데, 늦어도 다음 주에는 모든 조직의 구성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교육회의에서 대입제도 개편은, '특별위원회'와, '공론화위원회'가 맡습니다.

개편 특위는 위원장 포함 13명으로 구성하며, 공론화 범위를 설정하고,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만듭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전문가 중심 7명 정도로 꾸리는데, 공론화 과정을 관리하고, 그 결과를 특위에 제출하게 됩니다.

개편 특위는 이번 주, 공론화 위원회는 다음 주까지 구성합니다.

[신인령 / 국가교육회의 의장 : 이해관계 및 주장이 상충하는 상황인 만큼 공론화 과정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여 공론화에 대한 신뢰를 제고 할 것입니다.]

개편 일정은, 먼저 다음 달까지 특위가 공론화 범위를 설정하면, 공론화위원회가 의제를 선정하고 국민토론 등을 거쳐 결과를 제출합니다.

특위는 이를 토대로 오는 8월 초 개편 권고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공론화 방식'은 신고리 원전 때와 비슷하지만, 쟁점이 복잡한 만큼 여론 수렴의 구체적 방법과 절차는 따로 만듭니다.

국가교육회의는 또 그동안 많이 고민해 왔기 때문에 넉 달의 시간은 충분하며, 찬·반 의견이 비슷할 때를 대비한 준비도 제대로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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