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 추가의혹 내사...朴 측근의원 연루

경찰, KT 추가의혹 내사...朴 측근의원 연루

2018.05.24.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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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 유력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T가 박 전 대통령의 측근 의원의 지역구 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해 위법성이 있는지를 내사 중입니다.

경찰은 또, KT가 해당 의원의 추천을 받아 고문 등 인력을 채용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KT의 해당 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제3자 뇌물죄,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KT 임원들이 이른바 '카드깡' 방식으로 법인 카드를 현금화해 이를 국회 미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계속 해왔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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