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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자인 전공을 한 시민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뺑소니범을 잡았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시 한 공터에 세워진 차량이 회사원 박모 씨의 눈에 들어왔다.
공터에 세워진 차량은 SM5로 범퍼가 찌그러지고 조수석 유리창이 깨져있는 상태였다. 차량이 파손되었는데 보험 처리나 견인도 없이 공터에 세워진 것을 본 박 씨는 이 차량이 뺑소니 차량임을 직감했다.
박 씨는 고등학교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차량이 사람을 치면서 사람이 보닛 위로 굴러떨어져 찌그러졌다는 추측을 했다.
이어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계속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서 사람의 등이나 머리가 조수석에 부딪혀 유리가 깨지는 상황까지 추측 가능했다.
박 씨는 바로 112에 신고해 "공터에 사람을 친 뺑소니 차량이 있다"고 신고했고, 반신반의하며 출동한 경찰은 이 차량이 이날 새벽 천안시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차량임을 확인했다.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었지만, CCTV 영상이 너무 어두워 번호판이 보이지 않아 난항을 겪던 차였다.
경찰은 SM5 운전자 A(24세) 씨를 붙잡았고, A 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 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0일, 충남 천안시 한 공터에 세워진 차량이 회사원 박모 씨의 눈에 들어왔다.
공터에 세워진 차량은 SM5로 범퍼가 찌그러지고 조수석 유리창이 깨져있는 상태였다. 차량이 파손되었는데 보험 처리나 견인도 없이 공터에 세워진 것을 본 박 씨는 이 차량이 뺑소니 차량임을 직감했다.
박 씨는 고등학교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차량이 사람을 치면서 사람이 보닛 위로 굴러떨어져 찌그러졌다는 추측을 했다.
이어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계속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서 사람의 등이나 머리가 조수석에 부딪혀 유리가 깨지는 상황까지 추측 가능했다.
박 씨는 바로 112에 신고해 "공터에 사람을 친 뺑소니 차량이 있다"고 신고했고, 반신반의하며 출동한 경찰은 이 차량이 이날 새벽 천안시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차량임을 확인했다.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었지만, CCTV 영상이 너무 어두워 번호판이 보이지 않아 난항을 겪던 차였다.
경찰은 SM5 운전자 A(24세) 씨를 붙잡았고, A 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 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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