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경기 고양 송유관공사서 휘발유 탱크 폭발..."대응 2단계"

[현장영상] 경기 고양 송유관공사서 휘발유 탱크 폭발..."대응 2단계"

2018.10.07. 오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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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고양시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안에 있는 탱크에서 폭발음과 함께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발령하고 현장에서 긴급 진화작업을벌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불이 큰 것 같은데 다친 사람은 없습니까?

[기자]
다행히 오늘 휴일이라서 근무자가 4, 5명 정도 근무하고 있었지만 폭발이 일어났을 당시에는 근무자가 바로 옆에 없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불이 시작된 시각은 오전 10시 6분쯤입니다. 큰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습니다.

장소는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서울북부저유소입니다.

저유소 휘발유 탱크 14개가 인접한 곳인데 그중에 하나가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입니다.

불이 난 이후에 소방차 30여 대, 소방인력 80여 명이 출동해서 현재 잔불 정리에 나선 상태입니다.

대응 2단계를 현재 소방당국은 발령을 하고 현재 잔불 정리에 나서고 있는데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 대여섯 곳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해서 불을 정리하는 그런 단계를 말합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다행히 들어온 게 없습니다마는 물류창고가 밀집한 지역인데다가 저유소 부근에 LPG 주유소와 주유소까지 즐비해서 많이 불이 확산됐으면 굉장히 큰 불로 번질 수 있었던, 그래서 인명피해도 발생할 수 있었던 아주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곳은 인천에서 배를 통해서 석유가 들어오면 송유관을 통해서 휘발유 등이 전달된 뒤에 경기도 북부지역이나 서울 북서부 지역에 휘발유 등을 전달하는 그런 저유소입니다.

모두 14개의 탱크가 저장되어 있는 곳이라서 만일 1개 탱크에서 폭발로 다른 곳으로 번졌더라면 연쇄적으로 14곳의 탱크에 불이 붙어서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될 뻔했습니다.

다시 한 번 상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전 10시 56분부터 불이 시작됐습니다.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서울북부저유소입니다.

이곳의 저유소 탱크 14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폭발이 일어나자 소방차 30여 대, 소방인력 80여 명이 출동을 해서 불 진화에 나섰고요.

다행히 진화가 빨리 끝나서 지금 현재 잔불정리만 하고 있지만 혹시 있을지 모를 폭발상황에 대비해서 저희는 지금 약간 폭발 장소에서 먼 곳에서 지금 중계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이 워낙 인화물질이 많이 쌓여 있는 위험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접 소방서 다섯 곳에서 여섯 곳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출동시키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서 진화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들어온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당시 근무자가 네다섯 명 정도 있었지만 폭발 당시에 폭발이 일어난 주변에 근무자가 없었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다행히 없었고요.

하지만 물류창고가 밀집한 곳이고 또 LPG주유소 그리고 주유소도 즐비한 곳이라서 하마터면 만일 불이 확산됐으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곳에는 휘발유가 잔뜩 저장이 돼 있고요. 인천항만에서 들어온 휘발유가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으로 가게 되어 있는데 석유들이 이 송유관을 통해서 이곳에 저장이 됐다가 이제 일반 주유소로 전달이 되는 그런 곳입니다.

그래서 만일 불이 커졌으면 정말 큰 인명피해, 재산피해가 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서울 북부 저유소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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