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늘 목사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 조사

경찰, 오늘 목사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 조사

2018.11.09. 오전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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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늘 목사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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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늘 인천 대형교회 청년부 목사로부터 10대 때 장기간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측을 조사합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늘 피해 신도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다른 교회의 목사로부터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사건 개요와 피해 상황을 들을 계획입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를 바탕으로 그루밍 성폭력 의혹을 받는 목사를 피의자로 전환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천의 한 교회 청년부를 담당한 35살 김 모 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지난 10년간 중·고등부와 청년부 여신도들에게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제(7일) 김 목사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그루밍 성폭력은 아동이나 청소년 등 취약한 대상에게 접근해 친절을 베풀어 친분을 쌓은 뒤 성폭력을 저지르는 것을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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