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공립 1,080 학급 증설·돌봄 확대

내년 국공립 1,080 학급 증설·돌봄 확대

2018.12.06.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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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 중 국공립 유치원 1,080학급을 증설하고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불법, 편법 폐원을 시도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선 감사를 실시하는 등 적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에 국공립 유치원 1,080학급이 신·증설되면 2만여 명의 원아를 수용하게 되고, 국공립 취원율은 지금보다 2%P 올라갑니다.

3월에는 692학급, 9월에는 388학급이 늘어나는데, 지역별로는 취원율이 낮아 신증설 요구가 큰 곳에 많이 짓습니다.

경기도에 240학급, 서울은 150학급이 늡니다.

매입형은 서울에 내년 6개 유치원을 만드는데, 불법 폐원, 모집보류 등 학습권을 침해한 유치원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공영형은 제도보완을 통해 상반기 중 20개 내외로 공모절차에 들어갑니다.

국공립의 부족한 돌봄 서비스는 크게 늘려 오후 돌봄의 경우 맞벌이와 저소득, 한부모 가정 유아에게 우선 보장합니다.

아침-저녁 돌봄과 방학 중 돌봄 서비스도 강화됩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불법-편법 폐원을 시도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선 회계감사 등 적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모집보류 중인 유치원에 대해선 조속히 관련 행정절차를 밟아서 학부모님들의 불안을 해소하겠습니다.]

유 부총리는 유치원 3법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면서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유치원 개혁은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이재윤[j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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