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이용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스마트폰 앱 이용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2018.12.18. 오전 06: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사례 등 신종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수법이 잇따라 등장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청 수사국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3만 천여 건, 3천6백30억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발생 건수가 44%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며 스마트폰에 금융기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하거나 수사기관인 척하며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도록 하는 경우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애플리케이션은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피해자가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에 확인 전화를 하더라도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연결되도록 해 피해자를 안심시키는 데 이용된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청에서 배포하는 '폴-안티스파이 2.0'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거나 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보호나라' 사이트에 의심 사례를 신고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대근[kimdaegeu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