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미래·인강학교 공립화... 장애학생 인권보호 강화

태백미래·인강학교 공립화... 장애학생 인권보호 강화

2018.12.18.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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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애인 학생을 성폭행하는 등 문제를 일으킨 강원 태백미래학교와 인강학교가 내년에 공립으로 전환됩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장애학생 인권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인권침해 사안이 발생한 사립특수학교는 공립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사가 학생을 성폭행하는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원 태백미래학교와 사회복무요원이 학생을 폭행하거나 괴롭힌 서울인강학교는 내년 3월과 9월, 공립전환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유 부총리는 말했습니다.

장애학생 폭행 사건이 있었던 서울 교남학교에 대해서도 공립화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나 성폭력, 차별행위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인권보호 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또 특수학교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은 교대와 사범대, 특수교육 관련 학과 출신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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