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태우 수사관 수사 관련 골프장 압수수색

검찰, 김태우 수사관 수사 관련 골프장 압수수색

2018.12.18. 오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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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의 비위 사건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선 검찰이 골프 접대 의혹이 제기된 관련 골프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오늘(18일) 김 수사관이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골프장 7~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또, 특감반원들과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진 KT의 대관 업무 담당 직원 A 씨의 휴대전화 등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앞서 청와대 자체 감찰에서 평소 알고 지낸 업자의 비용으로 골프를 쳤으며, 다른 특별감찰반 직원 일부도 골프 회동에 동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검찰청 감찰 단계에서 김 수사관의 진술이 일부 바뀌고 당사자들의 주장이 엇갈리며 검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이던 지난 14일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사실상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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