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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식사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담은 '혼밥 티'로 유명세를 떨쳤던 유명 만화가 '카광'이 과거 만행 논란에 사과하며 모든 행동을 영구히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명 만화가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는 카광은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패륜적인 내용의 영상과 자해, 몸캠 생중계 등의 기행을 해왔다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과거 그는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서 활동하며 여성 목소리를 흉내내 남성들이 음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게 하는 '몸캠 피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한 노인에게 전화해 "안락사시켜 주겠다" "묘지에 침을 뱉겠다" 등의 패륜적 언행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협박 영상물 소재의 만화를 그렸는데, 해당 만화 속 내용이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재구성한 것이라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다양한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자 28일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자신이 벌인 과거 만행들에 대해 사과하며 향후 활동을 영구히 중단할 뜻을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모든 악행과 책임을 통감하고, 일체 활동은 영구히 중단하겠다"며 "피해자분들께 개별적으로 연락해 사과드리며 피해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유튜브 구독자 57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 '윾튜브'가 과거 자신이 일베 활동과 천안함·세월호 비하 글을 썼던 사실을 자백하며 사과에 나서고 활동 중단 선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카광은 윾튜브의 지난 행동들을 꼬집으며 "타산지석 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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