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농단' 양승태 前 대법원장 보석 청구

'사법 농단' 양승태 前 대법원장 보석 청구

2019.02.19.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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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은 오늘(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변호인은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가 방대해 기록 검토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구속 기한인 오는 7월 11일 전까지 재판이 마무리되기 어려운 만큼 방어권 보장을 위해 보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미 주거지 압수수색 등으로 광범위한 증거가 수집돼 있어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 강제 징용 재판 개입 등 모두 47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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