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에 5중 추돌...상수도 공사장서 1명 부상

음주 차량에 5중 추돌...상수도 공사장서 1명 부상

2019.02.24. 오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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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시내에서 음주 차량 때문에 5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고 인천에서는 술에 취한 운전가 몰던 차량이 전복됐습니다.

또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져 40대 작업자가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음주 차량 등 5중 추돌 사고…5명 부상
도로에 사고 차량 여러 대가 뒤섞여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신림동에서 중형 승용차와 SUV 차량, 경차 등 5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등이 다쳤고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통행이 한때 차단됐습니다.

경찰은 중형 승용차 운전자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9%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음주운전 차량 전복돼 50대 운전자 부상
소방대원들이 사고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인천 백석동에서 경차가 전복돼 운전자 50살 김 모 씨가 다쳤습니다.

술에 취해 차를 몰던 김씨가 우회전을 하다가 차량이 인도 경계석으로 올라간 겁니다.

음주측정 결과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로 파악됐습니다.

■ 차량 3대 추돌…임산부 등 2명 병원 이송
부산에서는 SUV 차량과 승합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이 뒤집혔고 탑승자인 임산부 등 2명은 양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 상수도 공사장에서 흙벽 무너져…1명 부상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들것에 옮기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남부순환로 상수도 밸브 공사 현장에서 외벽 토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41살 조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갑자기 무너진 흙을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다친 것으로 보고 공사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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