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확산...새 학기 전 예방접종 확인해야

수두 확산...새 학기 전 예방접종 확인해야

2019.02.24. 오전 11: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수두 확산...새 학기 전 예방접종 확인해야
AD
수두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수두 환자는 올해 1월 9천7백여 명으로 1월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7천백여 명을 뛰어넘었습니다.

2월 들어서도 3천8백여 명이 감염이 확인돼 지난해 2월 3천7백여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수두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인데 올해는 연초부터 환자 발생이 예년보다 많아 10만 명을 넘길 거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수두는 미열이 난 뒤 온몸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과 물방울 모양의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물집에 직접 접촉할 때는 물론이고 기침할 때 나오는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 등을 지켜야 합니다.

또 감염됐다면 수두는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피부에 생긴 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에 보내선 안 됩니다.

수두는 단체 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서 발생이 많아 다음 달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부모는 수두 예방접종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반드시 접종하도록 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