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훈풍 불어오길"...북미정상회담 기대

"평화 훈풍 불어오길"...북미정상회담 기대

2019.02.27.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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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노이에서 속속 새로운 소식이 전달될 때마다 우리 시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TV 앞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북미 두 정상의 만남이 다가오면서, 시민들도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반응 어떻습니까?

[기자]
본격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되는 오늘, 이곳 서울역은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TV 앞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많은 시민이 시시각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들어오는 속보를 듣기 위해 모니터에 눈을 떼지 않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들릴 때는 옅은 탄성을 내뱉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표정에는 두 정상 간의 두 번째 만남을 기대하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제가 조금 일찍 와서 시민들을 미리 만나봤는데요.

대부분 북미 정상 간의 두 번째 만남을 반기면서 성공적인 정상회담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1차 정상회담보다는 실질적이고 조금 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길 바라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두 번째 회담인 만큼 북한의 확실한 비핵화 의지를 끌어내서, 평화의 훈풍이 불어오는 한반도를 바랐는데요.

한 취업 준비생은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운데 이번 회담으로 북한의 경제제재가 풀리면서 덩달아 한국 경제도 같이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와 김정은 두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눈과 귀는 하노이에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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