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무죄' 홍가혜 씨 "국가의 위법 행위...진실 밝히겠다"

'명예훼손 무죄' 홍가혜 씨 "국가의 위법 행위...진실 밝히겠다"

2019.03.06. 오전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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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을 비판하는 언론 인터뷰로 구속 기소돼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민간 잠수사 홍가혜 씨가 국가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홍 씨는 이번 소송을 통해 진실을 밝히는 동시에 국가에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가혜 /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 잠수사]
피고인석에 서야 하는 것은 제가 아니라 당시 구조를 방기한 국가였음을 분명히 하고 이 소송을 통해서 국가 책임을 분명히 묻고 저의 부당한 수사와 위법적인 경찰의 행위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국가 기관이 이런 명예훼손죄를 남발해서 일반인의 입을 막는, 언론을 통제하는 그런 효과를 최소한 줄일 수 있지 않겠나 그런 기대를 하면서 소송에 임합니다.

김대겸[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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